11일 토요일 2시 50분. 성산아트홀.. 여기서 3시에 모이기로 했다. 태림
님오시고 .. 자전거 타고 뒷바퀴들었다가 놓는데 뭔가 이상하다. 캘리퍼
고정나사가 하나 빠져서 집까지 다시 돌아갔다. 3시 10분 .. 다시 성산아트홀
안민고개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 며칠연이어 안민고개를 갔더니 오늘은 힘이든다. 아니면 태림님과 길수가 빨리 올라갔든지...따라가기 벅찼다.
첫번째 벤치가 나오고 그 옆으로 길이 보인다. 두려움, 설레임. 일단 올라가보자..
이야 등산로.. 싱글트랙이다... 20분 정도 타고 갔을까? 끌고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끌고 올라갔다.. 엉. 이제 자전거를 업고 올라가야한다. 얼
마나 가파른지 자전거를 뒤집어서 어깨에 메고 올라가야 바퀴가 땅에 닿
지 않았다. 끌고 올라가는 것보다 들고 다니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고 생
각되었다.
처음 30분 동안.... 정말 좋은 코스 찾았다.. 흐흐.. 이렇게 생각했는데
계속 메고 , 끌고... 이젠 미안한 생각.. 힘들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얼마나 올라가야 하는 것일까? 서로 아무말도 없이 계속 자전거를 끌며 올라갔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얼마나 가야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묻지마.."
철탑까지 올라가니 4시 30분.. 1시간 정도 올라온 것일까. 40분넘게 끌고 ..들고 올라온 것 같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다른 길이 나오겠지.. 계속 올라가기로 했다. 여기선 내려가기도 벅찼기 때문이다. 경사가 급해서..
올라갈수록 길은 험해졌다. 점점.....여기서부턴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모르겠고 태림님의 뒤를 따르기만 했다..
정상이 나왔다.. 진해가 보이고..5시가 좀 넘었던가.. 안민고개 쪽으로 가는 길이 바위로 막혀있었다. 자전거를 들고 가기엔 벅찼다. 결국 진해쪽으로 내려간다.
조금 타다가.. 내려서 한참을 끌고 갔다. 급격히 꺾이는 길.. 안장도 낮춰지지 않고 자전거에 타고 있는 것이 겁났다.
어찌어찌하여 결국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유압브레이크 생각이 간절했다.. 내리막에선 잘 듣지 않는 뒷브레이크가 더 미웠고 앞브레이크에선 굉음이 났다..윽..
안민터널로 해서 왔는데..숨이 턱턱막히고 시끄럽고.. 핸들바가 옆에 부딪힐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속도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ㅜ.ㅜ
정말.. 험한 코스였다.. ... 20분정도 타고 갔다가..돌아오는 코스로만 해야겠다.......다음엔 다른 코스를 찾아봐야지 ㅡㅡ..
님오시고 .. 자전거 타고 뒷바퀴들었다가 놓는데 뭔가 이상하다. 캘리퍼
고정나사가 하나 빠져서 집까지 다시 돌아갔다. 3시 10분 .. 다시 성산아트홀
안민고개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 며칠연이어 안민고개를 갔더니 오늘은 힘이든다. 아니면 태림님과 길수가 빨리 올라갔든지...따라가기 벅찼다.
첫번째 벤치가 나오고 그 옆으로 길이 보인다. 두려움, 설레임. 일단 올라가보자..
이야 등산로.. 싱글트랙이다... 20분 정도 타고 갔을까? 끌고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끌고 올라갔다.. 엉. 이제 자전거를 업고 올라가야한다. 얼
마나 가파른지 자전거를 뒤집어서 어깨에 메고 올라가야 바퀴가 땅에 닿
지 않았다. 끌고 올라가는 것보다 들고 다니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고 생
각되었다.
처음 30분 동안.... 정말 좋은 코스 찾았다.. 흐흐.. 이렇게 생각했는데
계속 메고 , 끌고... 이젠 미안한 생각.. 힘들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얼마나 올라가야 하는 것일까? 서로 아무말도 없이 계속 자전거를 끌며 올라갔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얼마나 가야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묻지마.."
철탑까지 올라가니 4시 30분.. 1시간 정도 올라온 것일까. 40분넘게 끌고 ..들고 올라온 것 같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다른 길이 나오겠지.. 계속 올라가기로 했다. 여기선 내려가기도 벅찼기 때문이다. 경사가 급해서..
올라갈수록 길은 험해졌다. 점점.....여기서부턴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모르겠고 태림님의 뒤를 따르기만 했다..
정상이 나왔다.. 진해가 보이고..5시가 좀 넘었던가.. 안민고개 쪽으로 가는 길이 바위로 막혀있었다. 자전거를 들고 가기엔 벅찼다. 결국 진해쪽으로 내려간다.
조금 타다가.. 내려서 한참을 끌고 갔다. 급격히 꺾이는 길.. 안장도 낮춰지지 않고 자전거에 타고 있는 것이 겁났다.
어찌어찌하여 결국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유압브레이크 생각이 간절했다.. 내리막에선 잘 듣지 않는 뒷브레이크가 더 미웠고 앞브레이크에선 굉음이 났다..윽..
안민터널로 해서 왔는데..숨이 턱턱막히고 시끄럽고.. 핸들바가 옆에 부딪힐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속도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ㅜ.ㅜ
정말.. 험한 코스였다.. ... 20분정도 타고 갔다가..돌아오는 코스로만 해야겠다.......다음엔 다른 코스를 찾아봐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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