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집엔 테레비처럼 생긴 놈이 두개입니다.
하나는 테레비. 하나는 무늬만 테레비 ㅡㅡ;
전자는 리모콘도 없는 구닥다리. 후자는 비디오용이지요.
(노래방 모니터 주워온 겁니다. 해상도는 모니터가 좋지요ㅋㅋ)

결정적으로 둘 다 티비가 안나옵니다.
요즘은 다들 그렇겠지만..
이곳 역시 유선을 설치하지 않으면 티비보는건 꿈에서나 봐라?? 입니다.

지금껏 안보고 살았으니까..사실 안본다고 불편함은 없는데..
지금의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월드컵.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더군요.

옆짚에 스카이 라이프를 달았는데..작으마한 위성안테나도..
그거 연결해서 쓸까했는데..시청료가 만만찮더군요.
기본중에 싼게 팔천원. 그기다 영화채널이나 스포츠 채널을 추가하면
좀 더 줘야되고..사실 그거만 해도 볼건 무척이나 많을 듯하지만..

티비.
이거 보다보면 한정없이 보게 되죠.
시간이 없어 못보는 경우가 다반사겠지만..저처럼 한랑한 사람에게는
쥐약일수도 ㅡㅡ;;

인너넷?
개떡라인을 쓰지요. 예전엔 드림라인이라고 불렀는데...
한 일년 쓰다보니 자연히 이름이 바뀌어 지더군요 ㅡㅡ;
지금은 그나마 자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만.

이거 첨에 신청할때 계약기간이라고 있죠. 손전화처럼...
언제까지 쓰면 할인도 되고...
알아보니 요즘은 통신요금이 예전보다 싼 메뉴들이 등장하더군요.
전엔 삼만원대 중반을 넘었는데..요금을 바꾸고 나선 삼만원대 초반입니다.
사용하기엔 별반 차이 없는듯 합니다. 조카가 가지고 온 컴퓨터에도 연결해서 같이 인터넷을 쓸 수도 있고..
(비싼거 쓸 필요가 없을듯..항상 강조하지만 싼게 비지떡 아닌경우가 많답니다)

이야기 시작하면 길어지는군 ㅡㅡ;;

다시 문제의 월드컵.
드림라인은 케이블망을 이용합니다.
설치할때도 유선방송국에서 나오죠. 일종의 위탁이겠죠.

원리는 모르지만...
이 선을 티비에다 연결해도 티비가 잘 나온다는 겁니다 ㅋㅋㅋ
선을 두가닥으로 따서 두개에다 연결해도 될거 같지만..
컴이랑 티비랑 두개 동시에 할 필요는 없음으로
그냥 티비볼 땐 티비에 꼽고 인터넷 할땐 컴에다 꼽고..
이렇게 해서 며칠동안 저를 괴롭혔던
월드컵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ㅡㅡv
사실 이런건 같이 모여서 봐야 제맛인데 말이죠.
맥주도 한 잔 함스로...


구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