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몸도 찌뿌둥해서 자전거를 끌고 나왔네요.
학교옆 으스름한곳에서 웬 *놈들이 차안에서....
'아니 저놈들은 한시간전에 뒤로 간놈들...'
신성한 학교에서 라이트켜고 모르는척 윌리로 쭉가다가 근처에서 서고 하면서 전 모르는 척하고 학교주위를 계속 돌았죠.ㅋㅋ
좀 있다 가더군요. 윤모군이 생각나더군요..^^;
윌리홉 연습하기위해 허리쯤 오는 화단에 앞바퀴언지고 홉...
기껏 세네번...
"이번엔 좀더 멀리서 ~"
체중을 뒤로 옮기고 페달에 힘을 싣는데 기냥 뒤집어졌습니다.
찍하면서 등이 보도블럭에 붙어버리고 자전거는 그대로 공중에 ...ㅜㅜ;
원형을 그리며 뒤집어져서 머리는 땅에 안찍었습니다. 다행이죠..
쪽팔려서 그대로 죽은척...
다행이 주위에 아무도 없더군요.
신경질이 나서 다시 잔디밭이고 타다가 오르막 오솔길 올라가는데 텅하면서 체인이 끊어졌습니다.
보통 빠지기 전에 체인에 이상증후가 생기는데 이번엔 아주 링크자체가 돌아가 버렸더군요.
끌고 내려오는데 뒷바퀴에서 "푸슈슈~"
펑크까정...
공작실에 자전거 쑤셔넣어버리고, 기냥 들어와버렸습니다.
천주산 가니 변속할때마다 기어도 떵떵 거리면서 이상하더니만... 수명이 다되어가는감... 이번참에 또업글?

여러분~
여러분 ~
8단 체인 남으면 쫌주세요. 여분있으시면..지금짧아요...
제가 나중에 맛있는거 사드릴께요.
빛내서 사드릴께요.^^;

에휴 인제 자전거도 보기싫고 또다시 공부를....



-추신- 혹시 북경자전거 내용아시는분...
          지금 받고 있는데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