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죠?
이런 날씨에 장거리투어라면 많이 힘들지요.
1200투어? 대단하죠.
저도 약간 장거리를 해봤지만..할거 아니더군요 ㅡㅡ;;

투어준비.
기본적인 잔차 정비를 합니다.
브레이크는 잘 듣나..체인에 기름은 잘 쳐져있나..
어디 나사가 풀어진곳은 없나..기타등등
안전장구도 챙기고 헬멧이다..보호대다..장갑이다.
먹을것도 챙기죠? 쪼꼬바에 사탕에 그리고 음료수.
(물은 많이 챙깁시다. 그리고 많이 먹읍시다. 왈바어딘가에서 읽었던거 같은데..갈증나기 전에 마셔주는게 좋다지요. 조금씩 자주)
개인적인 준비는 대충 이정도 지요?

한가지 추가한다면..
응급처치나 구급약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어제 다행이 경미한 사고로 그쳤으나
깊은 산속이고 큰 사고였다면...
거기다 핸드폰도 잘 안터지는 곳이 었다면..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합니다)
안전장구가 만의하나를 대비하는 것이라면
이것 역시 만의하나를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라이딩.
다양한 연령. 다양한 체력. 다양한 개성.
이런 사람들이 함께 라이딩을 하죠.
흔히 말하는 팀 라이딩.
요거에 대한 원칙도 나름대로 정립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요며칠전 라이딩을 예로 들지요. 천주산.
천주산 중간에서 천주암 다운힐이지요.
처음 산을 갔던 사람도 있었고..사실 그 코스가 아직은 어울리지 않으신 분이 많았지요.
이런식의 라이딩이 의미없다거나 재미없다거나 하는건 아닙니다만.
다들 즐거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드려다 본다면...아쉬움이 남지요.
내려갈 수 분은 잼나게 내려가고 그렇지 않은 분은 끌고 내려오고
어떠한 배려도 느낄수 없는 라이딩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간중간 같이 타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는 것도 있습니다만..
좀 부족한 느낌이죠?
뭐 따라만 다녀도 배울순 있겠지만요.

요는 어떻게 같이 잼미있게 즐겁게 안전하게 탈것인가??
잘타는 사람 앞에가고 초보자 뒤에 따라가고..
이건 같이 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더욱 많이 몰려올겁니다 ~!!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뭔가 하나씩 쌓여나가고 축척되어져가고
준비되어져 간다면 많은 사람이 몰려 오더라도.....

글만 썼다하면 길어지네 ㅡㅡ;;
엠티 갑시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닮그고..
물놀이도 하고...
수박도 쪼개 묵고..잔차도 타고요.


구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