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깜장 봉다리 두장.
노끈 혹은 고무줄(못쓰는 튜브로 대체)

브레이크.쉬프트 레버.
헤드셑 부위(해드컵쪽과 헤드튜브쪽 모두)
앞디레일러 부분.
앞서 준비한 봉다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이놈들을 덥는다.
그리고 고무줄로 묶는다.

라이딩 준비 끝. 막달린다.
이렇게 하고 동네 뒷산 한바퀴하고 왔지라.

에필로그.
헤드셑.쉬프터.브레이크레버
잔차의 모든 부분이 물에 약한 부분이지만
이놈들은 특히나 분해 정비가 쉽지 않은 부위이므로
봉다리로 덮어줬습니다.
음....뭐라고 표현해야 되나.
좋은지 않좋은지..이런식으로 할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한 잣대가 없음으로 해서...
알아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ㅡㅡ;

다만.
달리는 잔차로 때리는 빗방울이 매우 굵어 보이더군요.
잔차가 저거 맞으면 아푸겠단 생각은 들더군요 ㅡㅡ;;
봉다리 잘 쌌다고 생각한 순간입니다.

앞 디레일러.
요건 봉다리 덕을 톡톡히 본 놈입니다.
흙하나 없이 깨끗하더군요.
진흙라이딩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떡 됩니다.
청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예전엔 물세차를 안했거던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 부위도 물세차하면 간단하군요 ㅡㅡ;

음...
괜한짓 한 거 같습니다.
잔차를 아끼는 맘에 한번 설쳐봤습니다 ㅡㅡv


빗속라이딩 진흙탕 라이딩은 계속되어야 한다. 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