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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한번

........2002.07.09 01:19조회 수 1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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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로봇 관절을 뺐다가 안에 니들베어링을 다쏟았습니다.
: 100파이 이상되는 베어링인데 음... 일제네요...^^;
: 한알한알 주워 다시 맞추고 끼우는데 핀이 잘 안꽃이는군요 ㅡㅡ;
: 다시 뺐다가 또 쏟았습니다.ㅠㅠ;
: 스페이서 비슷한넘이 두개가 비는군요. ㅜㅜ;
: 한참동안 찾느라 눈알이 빠질것 같습니다.
: 겨우 정렬 시켜놓고 흐트러지지 않게 그리스만 발라놓고 왔습니다.
: 고도의 정신 집중이라... 기마자세 비스무리하기 한동안 있었더니 허리가 아프군요.
:  아~ 이런강적은 자전거 프리휠안에 있던 볼베어링 이후로 오랜만이군...
:  참... 여러분~
:  아줌마들 모는 차들은 조심하세요.
: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  오늘 완전히 찡길뻔 했습니다.
:  다행이 저의 튼튼한 팔꿈치로 아줌마 차 백밀러만 접어줬지만요.
:  아줌마들...
:  어찌나 거리감 없이 운전하는지
:  뒤에서 슥 와서 백밀러로 누가 툭툭 치더군요.
:  대한민국 아줌마 정말 무섭습니다.
:  이제 테러당할까 두려워 도로로 못다닐것 같습니다.
:  ㅜㅜ;
:  다시 도 딲으러 가야쥐...

:  흐~ 신발은 어찌나 비싼지...ㅜㅜ;
:


동네가 약간 오르막인데 살랑살랑 올라가는중 옆에 지나가던 차가

핸들바 끝을 약하게 치고 나간것이 있었는데 바로 아줌마 차...

제 핸들바 끝에 고무가 없는 관계로 그 차 사이드미러 도장이 좀 벗겨

졌죠... 흠.. 아무일 없는것처럼 앞만보며 진행하는 그차를 보곤

약간의 열받음과 조금더 세게 쳤으면 넘어졌을꺼라는 덜컹거림 쁘라스

장난기가 발동하여 그 차 뒤를 힘차게 쫒아갔습니다. 갑자기 속력을

내는 아줌마.... 그 동네에서 우찌그리 당황스럽게 운전을 하던지

나중에는 그차가 사고낼까봐 걍 멈췄습니다. 그 아줌마 과연

쫄았을까요? 궁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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