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 해서 올립니다.

잔차 타고 싶고 제주도 도 가야 하는데...

5일째 많은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9일도 남부지방엔 많은 곳은 150㎜가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피해대비가 필요하다.
중부지방은 8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9일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 11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뒤 점차 갤 것으로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남부지방의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압골이 다시 강해지면서 9일 밤부터 중부지방에도 다시 오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이 비는 11일까지 계속된 뒤 제주지방을 제외하고 점차 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동안에도 일부지역에선 국지적으로 시간당 10㎜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 10~30㎜(많은 곳 60㎜내외), 제주와 남부 50~100㎜(많은 곳 150㎜이상) 등이다.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7일 밤 9시께 강원 태백시 속칭 소롯골 입구 하천에서 김모(43)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이날까지 17명이 사망 또는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건물 8,300여개 동과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되는 등4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식집계했다.

집중호우가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강 등 4대강 유역과 주요하천에 내려졌던 홍수경보와 주의보는 대부분 해제했다.

한편 기상청은 1개월 예보를 통해 “이달 중순엔 대기불안으로 인한 국지성 비가, 하순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비가 더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