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한번 들렀다가 글남기고 갔었는데..

몇분께서 친절하게도 환영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더라구요..감사합니다.^^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속초까지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물론 자전거루요~

그..뭐라나..다들 제가 타고다닌 자전거를 보고 '철티비'라고 하더군요.^^

그걸타고 강원도까지 왔냐며 놀라시는분들도 몇 있더랍니다.ㅋㅋ

자전거엔 왕초보인 나이지긋한^^여자가, 그 쇳덩이같은 자전거를,게다가 짐은또 얼마나 많은지..

아무튼..적당히~ 고생하고왔죠.

덕분에 말로만듣던 재,령..같은것들의 위력을 몸소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물론.. 높은 재를 넘을땐, 발이 땅에 닿아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죠^^거의 끌고 다녔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가 짐이었지요..버리고싶었어요.ㅎㅎ

가기전에 자전거에대해 공부를 좀 많이 해둘걸..하는 후회도 조금 했구요.

저번에 떠나기전 글을 올렸을때,

과연 이번여행후, 자전거에대한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뀔것인가에대해 이야기한적이 있는데요~

자전거는 꼴도 보기 싫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매력을 듬~뿍 느끼고왔습니다.

대문앞에 세워져있는 저의 부족한^^자전거를 보며 아직 엄두도 못내고있지만, 조만간에 다시 한번 올라볼려구요.

이곳에 계신분들과 같이 하고싶은 생각은 간절한데..

아직..제가 똑바른^^자전거를 구비하고있지않아서..

어디 자전거 빌릴데는 없나요?

솔직히..아직은 그 고가의 자전거를 가지기에는 제열정이 부족한가봅니다.

같이 가고는 싶은데,모든게 다 준비가 되어있는데..

젤중요한 그게 없네요... 그래도 헬멧은 있답니다.^^

좋은 해결책을 찾게된다면 만나뵐날이 있겠죠.

이곳..분위기가 참 좋은것같아요.

언뜻보니..나이 드신^^ 어른분들도 많이 계신것같은데,몇몇 글읽으면서 너무 멋진분들이구나~하고 매번 감탄했어요..

정말 이세상엔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날수있다는것은 정말 행운이죠.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