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이란? 계속되는 감정의 상태이다.
짚단에 붙은 불길같이 순식간에 타버리고 곧 꺼져버리는 것은 정열이라 할수없다.
예컨대 정열적인 사랑이란 설령 상대가 냉담한 눈치를 보이더라도,
혹은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한층 강렬하게 마음을 불태우는
그러한 사랑을 가리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활활 타오르다가
곧' 식어지는 그런 것은 정열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없으며 바람기에 불과한 것이다.

정열적인 활동이란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울고 웃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활동이다.
쉽게 열광하기도 하지만 기회를 엿보기도 잘하는,
그런 활동은 정열적인 활동이 아니라 변덕스러운 활동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들은 그러한 진정한 의미로서의 정열적인 활동을 할수 있을까?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남은 것은 활동, 실천뿐이고 거기에 필요한 것은
일관되고 줏대있는 정열뿐이다. 더불어 관심과 사람에 대한 애정도................
이런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좀더 나은 생각과 좀더 폭넓은 생각으로  승화 하기를 빌며................


    ---- 개똥철학 빨래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