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2002.10.08 13:23조회 수 149댓글 0

    • 글자 크기


어느 산골 동네에 살찐이 라는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아주 날렵하고 영리하여 자기 덩치와 비슷한 아주 우람한
쥐를...............
쥐도 새도 모르게 잘 잡았는데 쥐들이 그 고양이 때문에
거의 사경을 헤매게 되었고, 식사는 물론 저녁에는 마실도
갈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약삭빠른 전령 살찐이가 이 동네 저 동네 쥐들을
불러모아 어떻게 하면 자유분방하게 살아갈까 하고 우두머리에게
아뢰며 토론을 했지만 좀처럼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다.
"여기를 떠나자"
"고양이에게 쥐약을 먹이자" 등등 의견이 분분하였다.
그때 우두머리 살찐이가 지시를 하였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
그러자 모두가 박수를 보내며 환호성을 올렸다.
고양이 목에 방울만 달수 있다면 고양이가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모두가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입을 모았다. 자 그럼 누가 가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모두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평소 용맹을 자랑하며, 잔꾀를 부리던 전령 살찐이가 먼저 꽁무니를
슬슬 빼면서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고양이에게 접근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뻔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
용감한 사람은 불의에 굴하지 아니하고, 자기책임을 다하는 성실함이요
훌륭한 사람은 공동체를 위하여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겸손의
베풂이 아닐까요?




    • 글자 크기
대구대회 참가건에 대해서 (by ........) 이런 황당할 때가... (by gomountain)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다음 카페 개설 안내8 백팔번뇌 2011.08.09 35924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회원 명단11 백팔번뇌 2010.02.22 55280
12525 『 사람이 살고 있네 』3 빨래터 2002.10.06 157
12524 천주산 관광 갑니다. 비가 오질 않을 경우........1 빨래터 2002.10.06 195
12523 퓨마님........... ........ 2002.10.06 138
12522 [re] 당연하죠.............. mansoo 2002.10.06 149
12521 비가 오네요... 무한질주 2002.10.07 151
12520 몸살날것 같습니다...4 표범 2002.10.07 131
12519 ### 현님 얼굴 보기 번개 ###4 ........ 2002.10.07 175
12518 [re] 당연하죠.............. ........ 2002.10.08 136
12517 총무님 보십시오 ........ 2002.10.08 139
12516 ● 일요투어 예비공지 ● 빨래터 2002.10.08 141
12515 [re] 세열 총무님 보십시오 빨래터 2002.10.08 130
12514 대구대회 참가건...3 gomountain 2002.10.08 147
12513 보았네요..ㅋㅋ ........ 2002.10.08 133
12512 7시 15뷴 쯤에... 성산아트홀.. [FREE™] 2002.10.08 136
12511 대구대회 참가건에 대해서1 ........ 2002.10.08 129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 2002.10.08 149
12509 이런 황당할 때가...5 gomountain 2002.10.08 182
12508 ★ 동아리닉네임(동아리명) 공모 마감했습니다. ★33 빨래터 2002.10.09 594
12507 【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토요모임이 있습니다.】2 빨래터 2002.10.09 177
12506 상혁님... ^^1 cyclepark 2002.10.09 13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