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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벽소령이여....................ㅠㅠ

........2002.10.29 12:27조회 수 224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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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 투어 갔다왔읍니다..
10월 26일 오전 9시 홈플러스에서 출발 경남 마천까지 맞바람과 싸우면서 마천면소제지에 도착하니 저녁7시반이더군요 ..
맞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 내리막에서도 페달을 밝지않으면 잔차가 멈춰설정도더군요.. 하지만 산청군 접어들어서부턴 경치가 좋아서그런지 아주잼있더군요..
둘째날 여기서부터 눈물이앞을 가립니다......ㅠㅠ
아침 7시30에 아침도못먹고 무작정 벽소령으로 출발 (생각보단 길찾기가쉽더군요) 출발할땐 비가  그친상태인데 벽소령을 1시간가량 올라가니 거기서부턴 눈이오더군요. 첨엔   아!!!!  경치죽인다 그러면서 올라갔는데 올라갈땐모르겠는데 쉬지를 못하겠더군요(너무추워서) 참고로 저두 옷을 많이입고같고 같이가신 태림형님도 옷을 꽤 준비했는데 자전거에서 내리기만하면 춥더군요...
얼마만인지는 몰라도 발이시려운걸 느꼈읍니다...
벽소령을 3시간가량 오르니 벽소령산장에 도착해서 (여기도 임도에서 잔차들고30분정도 올라와야 산장이 있음) 무조건 따뜻한게그리워서 국물있는걸로 한그릇씩하고 자이제 부턴 다운힐이겠지 하고있었는데 이게 왠일 여기선 의신 군작전도로까지 2시간을 들고 내려왔읍니다..(여기내려오다가 몆번이고 태림이형님 공비에게 잡혀간줄알았읍니다.. 사실 무릅이 않좋아서 늦게오신건데 전그것도 모르고 먼저와서 목이터져라 찾아해맷읍니다) 암튼 우리는 단풍보러왔다가 눈구경만하다가 가는구나 싶었는데 1시간정도내려오니 단풍이 정말 좋더군요....
그야말로 환상이였읍니다...
이젠 고생끝났겠지 하면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은어회도먹고 3시 30분쯤에 화계에서 창원으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오다가 진주에 강변로에서 태림이형님이랑 길이 엇갈려서 1시간정도 지체하고 (강뚝길 오는데 난 뚝길위로가고 형님은 밑으로 갔으니 난 아무리뒤를 봐도 사람이없고 형님은 아무리 빨리가도 앞에있는내가 않보이고 이러다 1시간만에 눈물겨운 상봉ㅠㅠ)
문산에 도착하니 8시 30분쯤 되었기에 저녁을 해결하고 이제 가야 ~중리~마산~창원 끝이다 생각하고9시 20분쯤에 문산에서 출발 그냥 앞만 보고달렸읍니다.
찬바람에 콧물도 나고 태림형님은 무릅이 아퍼서 약까지바르고 우리둘은 그렇게 열심히달려서 새벽1시30분 창원에 도착했읍니다..
창원에 도착해서 또 태림형님을 잃어버렸지 뭡니까 .......ㅠㅠ
결국은 전화하니까 집으로 향하고 계신다고 해서 저두 집에 와서 씻지도 못하고 쓰러졌읍니다...
지금생각 해보니 아시운건 벽소령쌍계사쪽으로 오다보니까 빨치산대장 이현상 아지트와 격전지가 있던데 못둘러본게 아쉽네요..
하지만 섬진강 노을도 볼만하고 신선한 공기를 너무많이 마셔서 페에있던 공해 찌꺼기가 다날아간것 같네요....

총거리:323킬로 ~~~~~~후~~~~아~~~~~~
이제 제자전거의 총라이딩거리가 8000킬로가 넘었읍니다........(열씸히탔죠??)
아직도 엉덩이가  얼얼합니다.........^^
다음에 5월쯤에 또 도전 할건데......
그때는 아주많은분들과 같이같으면 좋겠네요(경치가 너무좋아서 혼자보기가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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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태풍이네...또 비 (by 깔치) 아~~~심심해라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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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글쓴이
    2002.10.29 13: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대단하십니다..같이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태림형님과 히므로님의 도전정신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 글쓴이
    2002.10.29 13: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에 저는 화계에서 반대로 벽소령 산장까지 올라가 마천으로 떨어 졌습니다만 그때 생각이 아련하군요
  • 글쓴이
    2002.10.29 14:35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이 8000km지.. 자전거 산지 얼마 됐다고;;; 사람도 아녀..
  • 글쓴이
    2002.10.29 21: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대단합니다.. 담엔 많은 인원이 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네요 ^^
  • 글쓴이
    2002.10.29 21:51 댓글추천 0비추천 0
    함께 하지못한 시간이 무척 아쉽네요. 좀더 체력을 보강하여 함 튀도록 해 봅시다.
  • 그대들을 "무한철인"으로 임명합니다.
  • 글쓴이
    2002.10.31 09: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알프스 산정말 고생 많으셨겠군요!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는 고생을 사서 하셨군요! 8000km 면 알프스 산까지는 가셨네요! 저는 이제 겨우 540km 부끄럽습니다!
  • 글쓴이
    2002.10.31 09:47 댓글추천 0비추천 0
    눈 덥힌 산이라! 설경이 정말 훌륭하지요? 유럽 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알프스산에 가셔서 riding을 하고 오세요! 전 몇해 전에 거기서 5단 통기어 MTB(?) 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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