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채인길이는 그대로입니다.
제일 작은 채인링에 제일작은 코그에걸면 축쳐져 버리죠.
자를려고 했는데 그단수만 피하면 별무리가 없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엘엑스 리어드레일러를 그라인더로 커팅을 하고 길이를 맞추어서 가공을 했습니다.
다시 용접을 했는데 아무래도 오차가 생기더군요.
풀리를 달려고했는데 볼트가 결합이 안되는 어마어마한 오류를...ㅡㅡ;
다시 볼트머리 자리를 만들어서 억지로 끼웠습니다.
한 삼센티정도 짧아졌는데
테스트에선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드레일러도 아는 동생이 모샾에서 스프링이 늘어져서 변속이 안된다고 하면서 업글하고 남은것이었는데 잘되더군요..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기존에 쓰던 데오레로 하는거였는데...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드롭같은 큰충격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잔잔한 진동에서의 달라진점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냥 안장을 잡고 뒷바퀴를 튀겨보니 드레일러 풀리쪽이 꺾기는 현상이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좋을정도로 텐션이 좋아 지더군요.
전엔 울퉁불퉁한곳에서 빠른속도로 지나가면 뒷쪽이 튀는 현상이 생겼었는데 지금은 깔끔해졌습니다.
확실히 변속타이밍도 깔끔해진것 같구요.
체인의 출렁임이 줄어들어 계단등에서도 그다지 신경이 쓰이지 않더군요.
기대이상의 결과 였습니다.
문제는 일반 변속타잎에선 체인의 길이를 못맞춘다는 것입니다.
실제 제일 작은 채인링을 쓰는경우는 없다고 보아 무리한 상태는 아니다고 보아집니다.
ㅡㅡ;
뭐하나 보면 하고싶은 성격이라, 애꿎은 드레일러 하나 버리는 셈으로 해보았는데 또다른 만족감이 있더군요.
디카가 있으면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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