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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은 그 쇠를 먹는다.

........2003.02.19 10:21조회 수 17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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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녹은 쇠에서 생긴 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이와 같이 그 마음씨가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는 뜻이다.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대인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왜 우리가 서로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나그네들 아닌가.



- 법정스님의《무소유》중에서 -



*쇠의 녹은 쇠만 녹이고 말지만
사람 마음의 녹은 사람을 잡습니다.
다른 사람도 죽이고 자기 자신도 죽입니다.
마음의 녹은, 다름아닌 증오입니다. 증오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그늘진 감옥에 가두고, 자기 주변 환경을
불행과 지옥으로 추락시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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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날씨 정말 좋아요~~~~~ (by ........) 작년 이맘때.............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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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관세음보살!! 똑똑똑!!
  • 의외로 이'책을 접하는 사람이 많군요. 전에는 상혁이가 이야길 하더니만, 이젠 가이님이........저도 총각때 읽어보았지요. 절에 들어가려고 맘먹고....
  • 글쓴이
    2003.2.19 11: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글을 읽으니 어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생각 나더군요. 더이상 마음에 녹 낀 사람들이 없어야 할터인데... 혹? 무슨절인가요?
  • 글쓴이
    2003.2.19 1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머리아프네요ㅡ,.ㅡㅋ
  • 수행자의 길을 택한 사람이 한곳에 머물수 있나요? 그저 발길 닿는데로.............
  • 글쓴이
    2003.2.19 12:16 댓글추천 0비추천 0
    현재는 봉림사 라는 곳에 머물고 계시지요
  • 여기도 곧 떠날걸세!! 다음 머물곳은 "태학사" 아님 "대청사"로..........
  • 글쓴이
    2003.2.19 15: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찌 어려운 말들만 하십니까?? 저역시 나름대로 수행을 하고있습니다만. 스님들께서 하시는 애기를 전혀 알아들을수 없으니 허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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