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청주에 앤을 만나러 간다길래 한번 가볼까 하다가 우연히 랠리가 있다는걸 알게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청주 increase 동호회(다음카페)가 주최한 제 1회 청주랠리는,
약 70여명의 라이더가 운집한 가운데 10시 30분 경에 출발 산성을 타고, 도심을 가르며, 야트막한 야산을 넘어 오후 3시경에 충북대를 끝으로 라이딩을 종료하였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는 길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약 3km의 거리를 70대의 자전거와 앞, 뒤 칸보이 차량이 도심을 누비는 걸 상상해 보세요!!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작년 서울 싱글랠리와 비교해 봤을때, 코스 길이나 흥미도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더 많은 인원이 모였고 나름대로 좋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처음기획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진행이 매끄러웠으며, 별탈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최종 강평자리에서 각 지역 동호회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가 만든 틀에 얽매이지 말자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자전거를 사랑하기에 모인 사람들 아닙니까...
그리고 3월30일 구미 금오바이크가 랠리를 개최한답니다. 약 25키로의 싱글트랙이랩니다. 참가하실 의향이 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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