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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시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 유휴~~

자전거여행2003.03.15 07:10조회 수 23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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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중리 회사까지 자동차로 출퇴근 할라고 하니 하루 연료비가 5천원 이었다.

그리고 차가 막힐 요랑이면 성질도 났고,퇴근길에는 잠이오기 일쑤였다.

그래서 미터기로 재어보니 21km였다.

그렇다. 나는 자전거로 평속 25km는 갈수 있는 놈이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나는 출근 길을 상상했다. up hill 2코스 빼고는 평탄길이고.

신호 무시하고 달리면 차하고 비슷하게 도착하겠다 싶었다.

하지만 항상 변수는 있는 법이라. 한시간 일찍 출발하기로 맘먹고 잠들었다.

오늘 신나는 토요일 드디오 나는 계획을 실천하기로 맘먹고,

5시에 기상하여 유니폼을 입고 헬멧을 쓰고 대문을 나섰다.5시 34분에...

어젯밤에 비가 왔었는데 도로에 물이 군데군데 고여있었다.

약간 긴장되었다. 새벽에는 차들이 쌩~하니깐.

자전거 도로를 이용치 않고 창원대로에 자전거를 올렸다.

밟았다.

내 유니폼이 그렇듯이 나는 마치 Full Dynamics Team이되어

마치 프랑스 뚜르드 프랑스 경기에 참여중인 선수처럼 앞만보고 질주했다.

생각보다 더 멋진 일이었다.신나고 즐거워서 황홀 그 자체였다.

제주도 해변도로를 달릴 때와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산에 도착하니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6시였다.

순조로웠다.알람 노래는 사노라면 언젠가는~~~~~~더욱 신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고장나 2달 안장에 오르지 못하고 저번주 일요일 시작한 터라

속돋계를 보니 나의 평속보다 못 미치는 22km였다.

중리까지 완만한 오르막이었다.평속15,17km로 등에 땀을 흘리면서 올랐다.

하지만 인생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란걸 안다.

나는 신나는 다운힐을 곧바로 만끽하면서 회사에 극적인 골인 하였다.

아무도 안 보지만 손을 높이들어 경기에 우승한 폼을 취해보았다.

속도계를 보니

거리 21km

평속 약 20km

최고속도 44km

시간 1시간 1분

공백기간 치고는 잘 달렸다 싶었다.

푸하하하

한시간 일찍 출근한 기념으로 사장실에 몰래 들어와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신토불이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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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03.3.15 0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고 하셨네여.......저는 오늘 출근 했지만 여건상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게 아쉽기만 합니다...그여건은 거가 거기니까 ㅋㅋㅋ 이해 못하시는 분들 계실거라 생각드는데 회사내에서 숙식하고 있습니다.

  • 계속 이렇게 달려서 출퇴근 하실꺼유?
  • 풀 다이나믹스 팀.. 잘 어울립니다..
  • 2003.3.18 18: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여행 축하혀 그곳에서도 많은 사랑 받기를 ...
    천안 mtb클럽 너무 그리워 하지마 그럴수록 더외로워 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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