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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여행기..

일시니2003.03.17 02:09조회 수 39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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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군요..

저야 물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있으신것 같고..

된장님은 귀국 하셨나 보네요.. 전 이제서야 생활이 적응되어 갑니다.

다만 밥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는 군요...ㅡ.ㅡ;;

전기 밥솥을 구한다는 첫번재 목표를 가지고서 갔었건만..

아침에 밥먹고 싶어서..

아침밥의 유혹은 너무나 큰것이기에  밥솥을 구해보러 갔었는데.. 못구했어요..

밥솥은 둘째 문제고 암튼 들어갑니다.. 스크롤 압박에 주의..



여기는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브로츠와프(wroclaw)라는 도시의 중앙역이구요..

시방 출발하기 전에.. 한컷 쌔웁니다.



여기는 바르샤바 중앙역 옆에 있는 인민 과학 궁전이라는 곳 야경이 참 이쁜 곳이던데..

들어가보진 못했다우..^^;

유학생 신분인지라.. 입장료도 여기 돈으로 20즈워티(폴란드 화폐단위)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한 7000원 정도..

비싸요...ㅡ.ㅡ;;




그냥 바르샤바 시내 사진..





밥솥 사러 왔지만 구경도 할겸해서 바르샤바에서 제일 큰 시장에 왔다우..

여기 와보니깐 장사하는 사람들이 한집 건너 아시안계 더군요..

좀있다가 식당하는 아저씨랑 옷파는 아저씨 나올건데..

거의가 베트남이나 라오스 등 과거 공산정권이 있던 나라 사람들이 많고 가끔 중국권도 있구요..

중국사람들은 조금 큰 상점이나 제법 재산이 있는 사람들이고..

시장안에 있는 작은 가계 사람들은 대부분이 베트남 사람이였어요..



이건 빵이랑 군것질 거리 파는 노점상건데 오른쪽 위에 있는 건 쌀을 뻥튀기 해서 뭉친거던데..

하나 사먹을려다가 아침에 밥도 안먹은 상태라 그냥 관뒀다우...^^;;



또 시장통 사진..



드뎌 등장하신 우리의 베트남 주방장 아저씨..

그쪽은 우리보고 중국사람이냐고 묻고 우리는 그쪽 보고 중국사람이냐고 물어 봤드랬죠..ㅡ.ㅡ;



베트남 아저씨 가게 메뉴들.. 대부분이 닭고기였구요.. 생선이랑 튀김 류가 대부분이였지만..

맛있었어요..



이곳에서 제가 먹은 꼬치 비슷한건데 양도 많고 가격도 6즈워티로 비교적 저렴..



이건 여기서 팔던 녹차 비슷한건데 녹차보다 떫은 맛이 더 강했어요.



이 아저씨는 옷가게 아저씬데 카메라 들이데니.. '포토' 하면서 포즈까정...^^

뒤에 아저씨는 폴란드인인데 인상쓰고 있네요..



또 시장통..



가장 적응 안되는 문화중 하나인 '화장실 돈내고 쓰기'.. 위에 1ZL이라는거는 큰거..

밑에 50GR이라고 적힌거는 50그로시라고 읽는데 즈워티 밑에 화폐단위이구요..

소변 볼때가 50이고 그냥 세면 같은거 하면 30그로시..

화장실에서 황당해하면서 떠들고 있는 일행들..





나를 제외한 일행들입니다.. 가운데 두사람은 커플... 염장질이 장난이 아니예요.. 95학번..



노점상이 팔던 꽃들..



이번엔 트램타기 전에 한컷..




여러컷..



이건 세나르의 인어상이라던가 하는 건데 암튼 바르샤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바르샤바에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도로가에 있고 나중에 있는 하나는 중앙광장에 있어요..



그냥 길가다가.. 건물이쁘죠..



이 친구들은 무슨 보이스카웃 같던데.. 정확히 뭐하는 친구들인진 모르겠구요..

이 친구들 계속 보였어요.. 우리 가는데 마다..



이곳은 이름은 모르겠구요.. 광장이에요.. 제법 유명한.. 가운데 탑..



탑을 배경으로 한컷..^^;;



탑위에 있는 동상인데.. 폴란드의 원래 수도는 크라코프라는 곳이거든요..

그곳에서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긴 왕이라고 하더군요..

이 광장도 저 왕을 위해 만든거구요..



다른 인어상..



계속 따랑 댕기는 것들..ㅡ.ㅡ;



저기 동상있는 광장이랑 인어상 있는 광장은 다른 곳이구요..

인어상 있는 광장에 노점상에서 파는 그림들입니다. 그림이 작은데도 30-40즈워티 정도로 비싸더군요..

잘 몰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나무로 깍은 작은 인형하나도 40즈워티씩 하고 그러더군요. 아직 여기서 생활할 시간이 많아서

기념품 같은거 사기도 좀 그렇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왔죠.. 딸랑 사진하나만..




여긴 무슨 전쟁 기념관 같은 곳이구요.. 아무래도 2차대전에 관련 된 곳이겠죠..






이곳은 폴란드의 베르샤유 라고 하는 곳이라던데요.. 벨라노프 궁전이라고 합니다.

베르사유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건물은 이쁘긴 이뻐요 작고.. 다만 좀 낡았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답니다..



위에 보이는 간판중에 파란곳은  KIM'S FOOD 어쩌고 써있는 식료품점 같은 곳이였는데요..

여기서 된장, 맛소금 등을 사왔죠.. 비싼게 좀 흠이였지만. 어찌나 반가웠는지...

다만 주인아주머니가 조금 서운하더군요.. 불친절하셨거든요.. 옆에 갈색 간판은 호박이랑, 크리스탈

제품을 파는 곳인데요.. 주인이 두곳다 교표신데 정말 비교 될 정도로 잘해주셨답니다..



이건 버스 티켓이구요. 여기랑 유럽 대부분은 티켓이 1회용, 1일용, 1주일, 한달 이런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처럼 무조건 새로 사고 그런게 아니라.. 기간 별로 가격도 조금씩 저렴하게

구분해 두었더군요. 편하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막샸이구요..

마지막은 인민 과학 궁전의 야경.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잘 지내구요. 방학때 혹시 유럽 여행 올 사람 있으면 연락 줘요.. 시간 되면 같이 돌아 댕겨보게.^^

저번에 미경이가 동, 북부 유럽이 물가가 비싸지 않냐면서 물어 보던데..

북부 유럽은 엄청나구요.. 아직 동부 유럽은 괜찮답니다 .물론 관광지는 비쌀지 몰라도..

생활 하는데에서는 물가가 저렴해요..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다만 이곳은 수입품이 국내 생산품과

가격차가 엄청납니다.. 거의 3배정도..

암튼 다음에 또 다른곳에 여행가게 되면 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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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안냐세여...요번에 들어온 진해 초보입니다...힘든 외국생활 잘 지내시구여..언능 밥통구해서 밥 드시길 빕니다....
    꺼~억....저녁에 먹은 향어회를 너무 과식을 했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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