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서 야간 라이딩 한바리 하고 왔습니다 코스는

안민고개 첨엔 가기 싫어서 갈까 말까 하다가 뱃살보고 헉 *.*

옷입고 9시30분에 나와서 육각렌치 하나사고 부레이크 살짝고치고

새로산 라이트 밥주고 (밥주는데만 5천원듬,.,,, ㅠ,ㅠ)

헬멧떡하니 쓰고 살살 페달 저어서 가더랬뜸니다 허허허

가는데 왜글케 먼지 허허 창원대로에서 안민고개 올라가는 입구 (다리있는데)

진짜 멀더만유 ㅠ.ㅠ

다리에 떡 하니 서서 시계를 봤죠 22:21 문을 가르키더군요

4차선 도로 인가 그서는 단 한번도 쉬지않고 2차선시작되는데 까지 올라

갔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기뿌던지 하하 ^^;;

안민고개 평소땐 셀수도 없이 쉬면서 올라가는데 오늘은 왠일??

6~7번밖에 쉬지않고 올라 가부랬뜸니다 하하

안민고개 위 터널처럼생긴 다리 까지 갔을때 시간이 22:51

무려 !!!! 5분이나 단축을 시켜 부렀뜨랬음니당

평소같은 50미터 가다 쉬고 가다 쉬고를 반복하는데 오늘은

쭉쭉 쭉쭉 올라 가지던데요

야~~~ 나도 이렇게 올라가지는구나 나도 할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기던데요

다른 사람이 이글은 보시면 이놈은 미쳤구나 남 15분만에 올라가는걸

30분만에 올라가고 머가 좋다고 저 지X  이고 하시겠지만

전 나약한 제자신을 조금이나마 꺽은 제가 너무 자랑스럽거든요

제가 자전거를 접한이후로 제일 기분좋고 행복한 라이딩 이였음니다

올라간 자리에서 진해 야경 한번쭈욱 보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내려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4차선도로에서 양팔 쭉 옆으로 뻗구 고함도 지르고

핸들안잡고 내려왔죠 자전거도 기분은 좋은지 핸들이 날개짓(?) 하더만유

1초만 늦게 잡았어두 황천길 갔을 겁니다

히히 그래두 기분좋은 라이딩이였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되셔유~~~ ^^

                                                                                  갑짜 씀~~


P.S 갑자가 오늘 9월17일 여자 친구랑 2주년 되는 날이 랍니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