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자전거가 재밌어질려고 하는데..
너무 추워요~~~~ 이~잉..
아직도 몸이 얼얼~~으슬으슬~~오싹오싹~
오늘같이 추운날 무슨일이냐고..엄마아빤 혀를 차시고..^^

은영씨랑 둘이서 안민고개 헬기장다녀왔거든요~
올라갈때는 모르겠던데..내려갈때는 정말~
손이랑 발이 마비된듯..

오늘은 왜그랬는지 헬기장다녀온후 왠지 조금 아쉬워서
은영씨한테 진해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자고 자신있게 말을했는데..
내려가는길에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해놓은 말이 있는데, 도중에 다시 올라가자고 할수도 없고..

아니나 다를까..내리막을 다 가서 먼저 도착한 은영씨 말하기를..
"나 이제 안타~"
저도 같은 맘이었답니다..

이추운날 무슨짓인지..^^
왜 가만있는 은영씨한테 내려가자고 했는지..후회를 잠시..^^

해가 질무렵에는 정말 아무 생각도 안나더랍니다..
참..생각났었다..찜질방~^^

이제 겨우..조금씩..자전거가 재밌어지고 있는데..
어떡하죠?
이 추운날..이제 더 추워질텐데..뭘한담..~~~

멀리 장거리 가신분들은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날이 추워서 고생하셨을텐데..
고단한 몸 편히 쉬시고 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한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오늘,..우울했었는데..
은영씨랑 잔차타고나서 개운해졌어요~
은영씨~ 너무 고마워요^^

-메타세쿼이아 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