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안민고개 임도를 탔습니다.
저녁 8:00시 정도 고개 2/3 정도 지점에서 cat-eye 로 추정되는 10w급 불빛이
보이더군요......순간 통찰력 짱.... -안그래도 무서웠는데 그분도 탔는데 나도
못할꺼 없지 하고 올라 갔습니다....
임도 입구쪽에서 다시 돌아갈까 하고 몇번을 망설이다. 그냥 혼자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겁나서 한참을 뒤를 안돌아 보고 가는데 저쪽에서 뭔가 흐물흐물
사람 형태가 보이는 겁니다...으아아악..놀래라..
근데 그 야심한 밤에 라이트 하나 없이 혼자서 조깅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인사하고 용기를 얻어서 약수터 까지 갔다고 내려 왔습니다.
역쉬 혼자 탈려니 겁나네요...사실 야간 라이딩이 처음이었걸랑요.....
이틀에 한번 정도 저랑 같이 타실분 없나요...야밤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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