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안민고개 올랐다가 진해 약수터 한바리하고
다시 헬기장까지 가서 찍어 온 사진입니다..
이 사진 보시는 분들은 알아서(ㅡ.ㅡ;;) 용가리의 계좌로 입금 바랍니다...
그 돈으로 용가리 엘파마 프레임 좀 고치고로.....ㅠ.ㅜ
사연인 즉,,,, 너무(?) 멋진 설경에 매료되어 몇 컷의 사진을 찍다가
다시 진해만의 멋진 배경을 담으려고 헬기장 가장자리에 있는
콘크리트벽에 잔차를 세우고 찍으려다 전에(의령사건..) 처럼
또, 바람에 잔차가 넘어가면서 탑튜브를 찍을까봐 아예 산쪽으로
기울이고(가신 분은 아시겠지만 반대쪽은...@_@;;) 한 컷 찍으려는 순간!!!
바람이.... 씨잉~~~ 철퍼덕... 읔!! 클나뿟따!! 그런데,, 더 큰일이!!
넘어지는 것도 모자라 힘이 넘쳤던지 반동으로 튕겨져 아래로 추락!!!
한순간 용가리의 눈 앞이 캄캄... 어!! 내 아마 어디갔노!!!
모든것을 단념하고 아래로 내려갔더니 용가리의 애마는 그 높은 곳에서
추락하여 흉물(?)스럽게 쳐 박혀 있는 것입니다요.....ㅠ,ㅜ
전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지라 이번에는 그냥 무덤덤하더군요...^^;;;;
일으켜 세워 이리저리 살펴보니 샥의 리모트 레바쪽과 프렘 탑튜브가
찍혀 있더군요.. 특히 튜브는 손상이 좀 심해서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참,,, 내가 생각해도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번 했으모 됐지, 또......
그 길로 용가리는 앞 브레끼 레바 휘어진 채로 안 나오는 자세 억지로
잡아가면서 마침 안민고개 찾으셨던 어르신들의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억수로 쪽 팔리면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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