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오늘 사격장에서 완전히 타겟(target) 되었습니다.
오늘 무한 왕복 모드도 첨 알았고요. 힘 빠질 때 까지...
애마 앞 브레끼 수리 끝나고 겨우 시간 맞춰 도착하니
좀 늦겠다던 우헤이는 먼저 와 있고 젤 늦은 용가리...
제목처럼 눈치구디...^^*
자, 출발!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지나 이제 컴컴한 어둠만이...
각오는 되었겠지, 함 올라보자..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자꾸 희미해져가는 불빛들..
겨우 올라 벤취에 앉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제 자신을 돌아보니
혼자 남은 산 속에서의 무서움보단 여기에서 지금 몸부림치고 있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군요.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은 지금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간에 이 곳에서 땀 흘려가며
혼자 떨어져 있었으니... 그래서 집에 전활 걸었죠.
"아는? 밥 먹었나? 뭐하고 노노?" 늘 평상시 처럼 그렇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는 "지금 잔차 타나?"고 마눌이 물어서 "응, 근데 혼자 있다"
"힘들어 죽겠다, 심박계 둘은 너무 잘 타서 내가 못 따라가겠다."
그러고는 몇 마디 하다가 잠시 주변을 돌아 보고는 이 용가리는 기겁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두운 곳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바로 옆에 웬 고인의 무덤이...
컥!! 내가 지금 여기 있을게 아니다하고 바로 전화 끊고 죽으라(?)하고 내려갔지요.
잠시 내려 왔을까? 또, 앞을 가로막는 허연 도깨비 불(HID)...
자~~ 알아서들 비켜가쇼! 용가리 갓길로 정차하여 길을 내어 주고..
또, 얼마를 내려 왔을까? 또 다시 가로 막는 누런 쌍라이트!!
민수.. 잔차 못 탄다더만 순 뻥이잖어, 씩씩거리며 올라가고 있는 민수의
뒷꽁무니를 바로 쫓아 용가리도 따라 오르다 그렇게 한번(ㅡ.ㅡ;) 했나?
어느새 바람개비 행님까지 가세하여 용가리는 완전히 뻗는 줄 알았지요.
또, 얼마쯤 오르다 다시 내려오는 민수.."행님, 인자 안 올라 오낍니더.."
그 말이 얼마나 듣고 싶었는지...ㅡ.ㅡ;;
바로 유턴.. 사격장에서 도깨비들을 기다리니 저기서 쓩하고 내려오는 우헤이,
그리고, 터행님, 바람개비 행님.. 우헤이는 근무 끝나고 퇴근하다 바로 온 모양인데
밥도 안 먹고 힘이 어디서 저리도 넘치노.. 속으로 그리 생각했지요.
역시 우헤이는 대단했다... 뭐 더한 터행님도 있지만...^^*
다시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지나 우리의 영원한 쉼터.. 카파!!
터행님 행수께서 주신 시원한 쥬스에 목을 축이고 잠시 여유와 웃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그렇게 헤어졌지요.
하지만 평소엔 용가리의 누렁이를 봉림사 옆에 모셔 두었는데
잔차 손 보느라고 모 샵 근처에 있으니 또 거기까지 가야만 하는...ㅜ.ㅠ
그래서, 겨우 그곳에 도착하여 잔차를 싣고 용가리의 집으로 날라 왔지요.
오늘 수요 번개 참석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주는 못 오더라도 가끔 그 곳이 그리워지면(?) 다시 찾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벤취에 앉아 쉬지는 않을 것 입니다... 절때로~~~ 옴마야~~~
오늘 무한 왕복 모드도 첨 알았고요. 힘 빠질 때 까지...
애마 앞 브레끼 수리 끝나고 겨우 시간 맞춰 도착하니
좀 늦겠다던 우헤이는 먼저 와 있고 젤 늦은 용가리...
제목처럼 눈치구디...^^*
자, 출발!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지나 이제 컴컴한 어둠만이...
각오는 되었겠지, 함 올라보자..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자꾸 희미해져가는 불빛들..
겨우 올라 벤취에 앉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제 자신을 돌아보니
혼자 남은 산 속에서의 무서움보단 여기에서 지금 몸부림치고 있는
제 자신이 원망스럽더군요.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은 지금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간에 이 곳에서 땀 흘려가며
혼자 떨어져 있었으니... 그래서 집에 전활 걸었죠.
"아는? 밥 먹었나? 뭐하고 노노?" 늘 평상시 처럼 그렇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는 "지금 잔차 타나?"고 마눌이 물어서 "응, 근데 혼자 있다"
"힘들어 죽겠다, 심박계 둘은 너무 잘 타서 내가 못 따라가겠다."
그러고는 몇 마디 하다가 잠시 주변을 돌아 보고는 이 용가리는 기겁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두운 곳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바로 옆에 웬 고인의 무덤이...
컥!! 내가 지금 여기 있을게 아니다하고 바로 전화 끊고 죽으라(?)하고 내려갔지요.
잠시 내려 왔을까? 또, 앞을 가로막는 허연 도깨비 불(HID)...
자~~ 알아서들 비켜가쇼! 용가리 갓길로 정차하여 길을 내어 주고..
또, 얼마를 내려 왔을까? 또 다시 가로 막는 누런 쌍라이트!!
민수.. 잔차 못 탄다더만 순 뻥이잖어, 씩씩거리며 올라가고 있는 민수의
뒷꽁무니를 바로 쫓아 용가리도 따라 오르다 그렇게 한번(ㅡ.ㅡ;) 했나?
어느새 바람개비 행님까지 가세하여 용가리는 완전히 뻗는 줄 알았지요.
또, 얼마쯤 오르다 다시 내려오는 민수.."행님, 인자 안 올라 오낍니더.."
그 말이 얼마나 듣고 싶었는지...ㅡ.ㅡ;;
바로 유턴.. 사격장에서 도깨비들을 기다리니 저기서 쓩하고 내려오는 우헤이,
그리고, 터행님, 바람개비 행님.. 우헤이는 근무 끝나고 퇴근하다 바로 온 모양인데
밥도 안 먹고 힘이 어디서 저리도 넘치노.. 속으로 그리 생각했지요.
역시 우헤이는 대단했다... 뭐 더한 터행님도 있지만...^^*
다시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를 지나 우리의 영원한 쉼터.. 카파!!
터행님 행수께서 주신 시원한 쥬스에 목을 축이고 잠시 여유와 웃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그렇게 헤어졌지요.
하지만 평소엔 용가리의 누렁이를 봉림사 옆에 모셔 두었는데
잔차 손 보느라고 모 샵 근처에 있으니 또 거기까지 가야만 하는...ㅜ.ㅠ
그래서, 겨우 그곳에 도착하여 잔차를 싣고 용가리의 집으로 날라 왔지요.
오늘 수요 번개 참석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주는 못 오더라도 가끔 그 곳이 그리워지면(?) 다시 찾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벤취에 앉아 쉬지는 않을 것 입니다... 절때로~~~ 옴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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