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의 마창진 회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마창진에도 이곳 저곳 라이딩 진군나팔이 울려퍼지는 군요.^^
지난번 가입인사 이후 글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어떤 회원님이 쓰신 글중에 '라이딩을 하다가 길을 잃었는데...' 하시던
얘기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길을 잘아는 다른 회원님이 그곳 지리를
게시판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하고...
넓디 넓은 땅 캐나다에서 사는 저는 '가는 곳이 언제나 처음 가는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는게 바로 지도, map이죠.
자전거를 타면서 특히 자전거지도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큰길, 작은길, 주변시설... 자전거 타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은 자전거 전용지도가 그것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시사가(City of Mississauga)의 자전거 지도입니다.
미시사가는 토론토의 서쪽에 있는(마산 옆에 창원처럼) 도시죠.
아래 펼쳐놓은 지도의 오른쪽이 토론토입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팜플렛 타입과, 작은 책 형태로 된 지도,
이렇게 두개를 저는 갖고 있지요.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잠시 쉴 때 열어서 지리를 확인하곤 합니다.
제 자전거에는 속도계 하나 없지만 이놈이 있으니
편도 얼마, 왕복 몇킬로 달렸는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창원 마산에도 이런 지도가 혹시 있는지요?
제가 그곳에 살 때는 보지 못했는데(89년까지)...
만약 없다면 마창진 회원님들이 한번 만들어보심이...^^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말입니다(거창~).
며칠전 추수감사절 연휴에 제 딸아이와 4시간 가량 라이딩을
함께 했습니다. 짙게 물들어가는 단풍 숲속에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 무척 좋았지요.
다음번 글에는 사진과 함께 그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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