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동 시외 버스정류장에서 11시 15분 갈사리님 일행과 합류, 마산 진전면 대정마을 11시 30분 도착..
장비 점검 및 간단한 몸풀기(?) 후 11시 45분 본격적인 잔차 타기.. 평속 15km, 대체로 관광 모드...ㅡㅡ;
마산 진전면 여항마을 도착, 이제 업힐 시작.. 쌕~~쌕~~ 헉~~헉~~~ 숨이 차 오른다! 에고~~~~
마을을 뒤로 하고 외진 임도로 접어들 때 쯤, 몽야님 행방 불명.. 앗! 거제의 추억이....@_@!
맥스님, 몽야님을 찾아 나서다.. 그 새 몽야님, 어따~~ 써언타! 민가서 덩~~ 누고 나온다.. 크~~ 냄시!
그럼, 의리의 싸나이 우리 맥스님은?!! 우리가 올라 온 길 두 번이나 다시 업힐을 하느라 힘 다 빠지뿌고...ㅋ
몽야님, 맥스님의 눈치를 보며 다시 업힐.. 처음치곤 정말 잘 오른다.. 얼마쯤 갔을까?
"내가 속았다, 평지라 카더만 이기 머꼬~~~ㅠ.ㅠ" 근데, 산을 오르는데 평지가 있을까?
얼마쯤 올랐을까.. 일단 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비니루 봉다리 뜯고 바나나며 찐빵이며.. 배를 채우세~~ㅋ
여기서 잠깐.. 저 위에 사진에 웬 불청객이 한 놈이 있다! 그 놈 참~~ 대견(大犬) 스럽다...
저 놈은 아까 몽야님 덩~~ 눈 민가에서 줄곧 우리를 쫓아 왔다.. 몽야님의 덩~~ 냄새를 맡았을까?
먼저 저만치 쫓아가다 우리가 지쳐 늦게 오르면 잠시 기다리고 또 달리고.. 그렇게 우리를 안내했다..
"아나! 니 무라!" 맥스님이 진빵을 조금, 아주 조금(?) 뜯어 휙 던져 주었다! 대견은 쳐다도 안 봤다...ㅡㅡ^
물론 이 용갈도 줬다! "니 올라 온다꼬 욕 봤다! 아나, 물 무라!" 냄새만 맡곤 그냥 간다! 역시 대견스럽다...ㅡㅡ^
갈사리님께선 이 대견이 참 맘에 드시나 보다. 끌어 안으시고선 "니, 내 따라 가자, 내가 키워주께!"
그렇게 그 자리를 머물다 대견님과 함께 다운힐을 한다! 어라? 너 잘 뛰네! 대견은 앞서 우리를 인도한다...
또, 얼마쯤 갔을까? 푹푹 빠지는 자갈길을 헤쳐 나가며 다운힐, 업힐을 하다가 어느새 정상(?)에 올랐다!
거기는 봉화산과 서북산을 잇는 고갯마루였다.. 또, 배를 채우고...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
맥스님과 몽야님은 철모며 탄피를 찾느라고 땅만 쳐다 보다 이젠 산삼 찾기에 나섰다! 에휴~~~!!
"찾을 걸 찾아야제, 그런 게 이런 데 있으모 그기 산삼이가?" 갈사리님의 한 말씀에 바로 수색 중단...ㅋㅋ
애마도 찍어 주고 우리도 찍고 배도 채우고... 그런데 아까부터 뭔가 허전하다! 앗! 대견아~~~~ㅠ.ㅜ
이 놈, 좀 전에 등산객 내려 가는 걸 보더니 그 새를 못 참고 따라 갔나 보다! 에잇! 덩~개야~~~
갈사리님은 정말 많이 아쉬우셨나 보다.. 계속 대견이를 찾는데... "뭐 내려 가모 있것제! 가자!"
다시 다운힐, 이번엔 봉화산 임도다.. 거긴 정말 길 좋다.. 가끔 점프대(?)도 나온다!? 얏호~~~!!ㅋㅋ
거의 평지 수준에 가끔 업힐도 나오긴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리가 지나 온 길에 비하면...ㅡㅡ;
이제 봉화산 임도 끝, 함안군 여항면 6.25 격전비가 나왔다! 여기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막상 도시락 두껑을 여니...
김밥 몇 줄에 그 단무지 몇 개! 이런~~ 우리가 여기까지 오면서 간식, 아니 우리의 식량을 다 축내어 버렸다...ㅠ.ㅜ
일단 그거라도 묵고 보자! 김밥 먹고 나서 다시 일어설 무렵 우리는 오늘 투어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맥스님이 촌에 일이 있어 급하게 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이리로 가면 몇 킬로고 저리로 가면 몇 킬로고...
결국 맥스님은 혼자 도로로 해서 진동쪽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용갈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용갈은 코스 안내자라...ㅠ.ㅜ
그런데 그 잠깐 사이 우리의 철인 몽야님이 먼저 산쪽으로 출발을 해 버렸다.. 몽야님~~ 실수한겨~~~~!!
갈사리님도 산쪽으로, 이 용갈도 결국 산으로 향했다! 맥스님과 누가 먼저 도착하나 내기는 안 했다...ㅡㅡ^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주동리를 거쳐 여항산과 서북산을 가로 지르며 우리는 다시 업힐을 했다..
업힐이 거의 죽음이다! 아까 내려 올 땐 잠깐이었지만 다시 오르자니 정말 거품을 물겠다!
그러다 갈사리님의 트래기 파로공공에 중대한 결점이 생겼다! 누가 그랬던가? 씨마놈은 안 쓴다고...
뒷 드레일러(XT) 세팅에 문제가 있어 바로 잡다가 체인(XTR?)을 뒤집어 볼까 하며 갈사리님의 능숙한 솜씨로
잠시 좋아지나 싶었는데 글쎄 그게.. 체인이 끊어져 버렸다! 이 일을 우이할꼬~~~ㅠ.ㅜ
물론 이 용갈은 그 체인 끊어지던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그럼 오데? 길 찾는다꼬 여기 헤매고 저기 헤매다
잔차를 끌고(?) 올라 오던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에게 얘기를 들었다! 그럼, 다시 내려가 지원해 드려야지~~
그러고 싶었지만 이 용갈도 힘이 다 빠진터라... "몽야님, 우리 그냥 갑시더! 갈사리님은 실력이 충분하시니..."
그 길로 우리 둘은 배신 아니 배반을 했다! 그리곤 이 용갈은 뒤도 안 보고 내뺀다.. 몽야님은? 알아서 오시겠지..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로 왔기 때문에 몽야님이 심히 걱정이 된다.. 그러다 길 잊어 버리면 우짜꼬...
잠시 쉬어 가며 몽야님과 갈사리님께서 오시길 기다렸지만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나도 혼자 있으니깐 무섭네~~
그래서, 이 용갈은 그냥 내려 가기로 결정했다. 맥스님이 먼저 도착할지도 모르니...
해도 이제 저 만큼 기울고 산은 더욱 고요해지는데... 이런 생각 하모 안 된다! 우짜든지 빨리 내려 가자!
그리고, 몽야님이 덩~~ 누었던 그 민가를 지나고 나의 애마는 아스팔트 냄새를 맡게 된다.. 이 얼마만인가~~ㅠ.ㅜ
산에선 죽어라 밟아도 20키로 넘기기가 힘들더만 어라? 도로는 30을 넘어 50, 60... 물론 아스팔트 내리막 길 얘기다!
이제 저만치에 노랑색 승합차가 보이고.. 그 옆에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앗! 맥스님이닷!
맥스님은 거기서 30분을 넘게 우리를 기다렸다고 한다. 새파란 pet 병 이온 음료에 목을 축이고 맥스님께 상황 보고!
갈사리님은 체인이 끊어지셨고 그 몽야님은 지금 잔차를 끌고 오느라 어디쯤 오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쯤하면 상황은 끝난 것이었다.. 다시 우리는 아기다리 고기다리고... 그렇게 한 30분이 지났을까?
그 조용한 깡촌 골목에 울려 퍼지는 아주 낯익은 소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휴기허브 특유의 소리... 씨~~잉!!
갈사리님이셨다! 그리고, 이내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 정말 천신만고 끝에 겨우 오셨다고 한다!
체인 끊어지고 길 잃어 버리고 미끄러지고 잔차 끌고 온다꼬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다.. 좀 과장된 말...ㅡㅡ;;
우리는 오늘 투어를 다시 되새기며 긴 말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 진동에서 마산쪽으로 가려면 길이 엄청 막힌다는
맥스님의 조언에 따라 그냥 사진 몇 장만 찍고 서로의 갈 길을 다시 나섰다.. 집으로... 이 때가 오후 5시 15분...@_@
오늘 투어 거리는 총 38km, 하지만 맥스님은 10km를 더 달려 거의 50km를 달렸다고 한다.. 도로로 둘러서 가는 바람에...
뭐, 굳이 지방 소모율이나 심박수, 평균 페달링 회전수, 평속은 이미 우리에게 별 필요 없는 얘기다..
우리는 그냥 달리고 싶은 만큼 달렸고 땀도 흘릴 만큼 흘렸으니 이 보다 더 멋진 운동이 어디에...ㅡㅡ;;
하지만 굳이 말하라면 이 용갈은 오늘 투어 후에 체중이 2kg이 넘게 빠져서 좋아라 했는데...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원 위치.. 좀 전에 먹었던 그 놈의 치킨 두 마리(?!)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되어 버렸다...ㅡㅡ^
오늘 함안 여항 봉화산 투어에 나섰던 갈사리님, 맥스님,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4가지 없게 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왈바 마창진의 회원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장비 점검 및 간단한 몸풀기(?) 후 11시 45분 본격적인 잔차 타기.. 평속 15km, 대체로 관광 모드...ㅡㅡ;
마산 진전면 여항마을 도착, 이제 업힐 시작.. 쌕~~쌕~~ 헉~~헉~~~ 숨이 차 오른다! 에고~~~~
마을을 뒤로 하고 외진 임도로 접어들 때 쯤, 몽야님 행방 불명.. 앗! 거제의 추억이....@_@!
맥스님, 몽야님을 찾아 나서다.. 그 새 몽야님, 어따~~ 써언타! 민가서 덩~~ 누고 나온다.. 크~~ 냄시!
그럼, 의리의 싸나이 우리 맥스님은?!! 우리가 올라 온 길 두 번이나 다시 업힐을 하느라 힘 다 빠지뿌고...ㅋ
몽야님, 맥스님의 눈치를 보며 다시 업힐.. 처음치곤 정말 잘 오른다.. 얼마쯤 갔을까?
"내가 속았다, 평지라 카더만 이기 머꼬~~~ㅠ.ㅠ" 근데, 산을 오르는데 평지가 있을까?
얼마쯤 올랐을까.. 일단 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바로 비니루 봉다리 뜯고 바나나며 찐빵이며.. 배를 채우세~~ㅋ
여기서 잠깐.. 저 위에 사진에 웬 불청객이 한 놈이 있다! 그 놈 참~~ 대견(大犬) 스럽다...
저 놈은 아까 몽야님 덩~~ 눈 민가에서 줄곧 우리를 쫓아 왔다.. 몽야님의 덩~~ 냄새를 맡았을까?
먼저 저만치 쫓아가다 우리가 지쳐 늦게 오르면 잠시 기다리고 또 달리고.. 그렇게 우리를 안내했다..
"아나! 니 무라!" 맥스님이 진빵을 조금, 아주 조금(?) 뜯어 휙 던져 주었다! 대견은 쳐다도 안 봤다...ㅡㅡ^
물론 이 용갈도 줬다! "니 올라 온다꼬 욕 봤다! 아나, 물 무라!" 냄새만 맡곤 그냥 간다! 역시 대견스럽다...ㅡㅡ^
갈사리님께선 이 대견이 참 맘에 드시나 보다. 끌어 안으시고선 "니, 내 따라 가자, 내가 키워주께!"
그렇게 그 자리를 머물다 대견님과 함께 다운힐을 한다! 어라? 너 잘 뛰네! 대견은 앞서 우리를 인도한다...
또, 얼마쯤 갔을까? 푹푹 빠지는 자갈길을 헤쳐 나가며 다운힐, 업힐을 하다가 어느새 정상(?)에 올랐다!
거기는 봉화산과 서북산을 잇는 고갯마루였다.. 또, 배를 채우고...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
맥스님과 몽야님은 철모며 탄피를 찾느라고 땅만 쳐다 보다 이젠 산삼 찾기에 나섰다! 에휴~~~!!
"찾을 걸 찾아야제, 그런 게 이런 데 있으모 그기 산삼이가?" 갈사리님의 한 말씀에 바로 수색 중단...ㅋㅋ
애마도 찍어 주고 우리도 찍고 배도 채우고... 그런데 아까부터 뭔가 허전하다! 앗! 대견아~~~~ㅠ.ㅜ
이 놈, 좀 전에 등산객 내려 가는 걸 보더니 그 새를 못 참고 따라 갔나 보다! 에잇! 덩~개야~~~
갈사리님은 정말 많이 아쉬우셨나 보다.. 계속 대견이를 찾는데... "뭐 내려 가모 있것제! 가자!"
다시 다운힐, 이번엔 봉화산 임도다.. 거긴 정말 길 좋다.. 가끔 점프대(?)도 나온다!? 얏호~~~!!ㅋㅋ
거의 평지 수준에 가끔 업힐도 나오긴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리가 지나 온 길에 비하면...ㅡㅡ;
이제 봉화산 임도 끝, 함안군 여항면 6.25 격전비가 나왔다! 여기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막상 도시락 두껑을 여니...
김밥 몇 줄에 그 단무지 몇 개! 이런~~ 우리가 여기까지 오면서 간식, 아니 우리의 식량을 다 축내어 버렸다...ㅠ.ㅜ
일단 그거라도 묵고 보자! 김밥 먹고 나서 다시 일어설 무렵 우리는 오늘 투어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맥스님이 촌에 일이 있어 급하게 가야 된다는 것이었다! 이리로 가면 몇 킬로고 저리로 가면 몇 킬로고...
결국 맥스님은 혼자 도로로 해서 진동쪽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용갈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용갈은 코스 안내자라...ㅠ.ㅜ
그런데 그 잠깐 사이 우리의 철인 몽야님이 먼저 산쪽으로 출발을 해 버렸다.. 몽야님~~ 실수한겨~~~~!!
갈사리님도 산쪽으로, 이 용갈도 결국 산으로 향했다! 맥스님과 누가 먼저 도착하나 내기는 안 했다...ㅡㅡ^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주동리를 거쳐 여항산과 서북산을 가로 지르며 우리는 다시 업힐을 했다..
업힐이 거의 죽음이다! 아까 내려 올 땐 잠깐이었지만 다시 오르자니 정말 거품을 물겠다!
그러다 갈사리님의 트래기 파로공공에 중대한 결점이 생겼다! 누가 그랬던가? 씨마놈은 안 쓴다고...
뒷 드레일러(XT) 세팅에 문제가 있어 바로 잡다가 체인(XTR?)을 뒤집어 볼까 하며 갈사리님의 능숙한 솜씨로
잠시 좋아지나 싶었는데 글쎄 그게.. 체인이 끊어져 버렸다! 이 일을 우이할꼬~~~ㅠ.ㅜ
물론 이 용갈은 그 체인 끊어지던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그럼 오데? 길 찾는다꼬 여기 헤매고 저기 헤매다
잔차를 끌고(?) 올라 오던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에게 얘기를 들었다! 그럼, 다시 내려가 지원해 드려야지~~
그러고 싶었지만 이 용갈도 힘이 다 빠진터라... "몽야님, 우리 그냥 갑시더! 갈사리님은 실력이 충분하시니..."
그 길로 우리 둘은 배신 아니 배반을 했다! 그리곤 이 용갈은 뒤도 안 보고 내뺀다.. 몽야님은? 알아서 오시겠지..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로 왔기 때문에 몽야님이 심히 걱정이 된다.. 그러다 길 잊어 버리면 우짜꼬...
잠시 쉬어 가며 몽야님과 갈사리님께서 오시길 기다렸지만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나도 혼자 있으니깐 무섭네~~
그래서, 이 용갈은 그냥 내려 가기로 결정했다. 맥스님이 먼저 도착할지도 모르니...
해도 이제 저 만큼 기울고 산은 더욱 고요해지는데... 이런 생각 하모 안 된다! 우짜든지 빨리 내려 가자!
그리고, 몽야님이 덩~~ 누었던 그 민가를 지나고 나의 애마는 아스팔트 냄새를 맡게 된다.. 이 얼마만인가~~ㅠ.ㅜ
산에선 죽어라 밟아도 20키로 넘기기가 힘들더만 어라? 도로는 30을 넘어 50, 60... 물론 아스팔트 내리막 길 얘기다!
이제 저만치에 노랑색 승합차가 보이고.. 그 옆에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앗! 맥스님이닷!
맥스님은 거기서 30분을 넘게 우리를 기다렸다고 한다. 새파란 pet 병 이온 음료에 목을 축이고 맥스님께 상황 보고!
갈사리님은 체인이 끊어지셨고 그 몽야님은 지금 잔차를 끌고 오느라 어디쯤 오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쯤하면 상황은 끝난 것이었다.. 다시 우리는 아기다리 고기다리고... 그렇게 한 30분이 지났을까?
그 조용한 깡촌 골목에 울려 퍼지는 아주 낯익은 소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휴기허브 특유의 소리... 씨~~잉!!
갈사리님이셨다! 그리고, 이내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 정말 천신만고 끝에 겨우 오셨다고 한다!
체인 끊어지고 길 잃어 버리고 미끄러지고 잔차 끌고 온다꼬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다.. 좀 과장된 말...ㅡㅡ;;
우리는 오늘 투어를 다시 되새기며 긴 말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 진동에서 마산쪽으로 가려면 길이 엄청 막힌다는
맥스님의 조언에 따라 그냥 사진 몇 장만 찍고 서로의 갈 길을 다시 나섰다.. 집으로... 이 때가 오후 5시 15분...@_@
오늘 투어 거리는 총 38km, 하지만 맥스님은 10km를 더 달려 거의 50km를 달렸다고 한다.. 도로로 둘러서 가는 바람에...
뭐, 굳이 지방 소모율이나 심박수, 평균 페달링 회전수, 평속은 이미 우리에게 별 필요 없는 얘기다..
우리는 그냥 달리고 싶은 만큼 달렸고 땀도 흘릴 만큼 흘렸으니 이 보다 더 멋진 운동이 어디에...ㅡㅡ;;
하지만 굳이 말하라면 이 용갈은 오늘 투어 후에 체중이 2kg이 넘게 빠져서 좋아라 했는데...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원 위치.. 좀 전에 먹었던 그 놈의 치킨 두 마리(?!)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되어 버렸다...ㅡㅡ^
오늘 함안 여항 봉화산 투어에 나섰던 갈사리님, 맥스님, 우리의 슈퍼맨 몽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4가지 없게 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왈바 마창진의 회원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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