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경산(지명맞는지 모름) 갔다 왔어용~~세번째

몽야2004.12.10 19:43조회 수 373댓글 5

    • 글자 크기


몽야 입니다..저 지금 방방 뜨고 있습니다..
글적은거 날렸습니다...우예 이런일이~~세번째 입니다..ㅡ.ㅜ

어제 고만고만히 사무실에 앉아 일보구 있는데 맥스형한테 바람개비님의 호출 전화가 왔습니다.
청경산 야간 라이딩...저 오키 하구 따라 나섰습니다..
6호광장에서 어시장 해안 도로 그리고 가포 구 예비군 부대 앞 저 멀리 정체 불명의 불빛이 보입니다.
차라고 보기에는 이상하구 오토 바이라구 보기에는 라이트가 높아 보입니다..
바람개비님이였습니다. 헬멧에 하나 자전거에 하나 철저한 준비성 호~~
바람개비님 딱 한마디 하십니다.. 가자~~그리고 또 한마디 몽야 선두~~~저 옙~~하고 팍팍
저었습니다. 가포 부대앞 업힐 아시죠~~화왕산 대첩때 저때문에 기다리신걸 생각해서..이번에 만회
하고저 팍팍 저었습니다. 헉헉~~숨이 턱에 걸립니다..그리곤 정상 다시 내리막 또 오르막..또 내리막
그러기를 몇번 전 생각했습니다. 아 청경산이 이 주위를 도는걸 말하는 구나...이런 저의 기대는 또
어김없이 깨졌습니다..무심히 던지시는 바람개비님의 한말씀 자 여기부터 시작이다~~
아스팔트로 된 산 입구입니다..보통은 마라톤 연습 하시거나 산보 하시는 분들이 이용 하신다구 하는데
자전거도 들어 가면 안되는 길이라고 하십니다..근데~~
지금 우린 그길을 자전거로 갑니다..ㅋㅋㅋ
인적 없습니다...
업힐 퍽퍽 전화벨이 울립니다..정겹습니다..합법적으로 쉽니다..일단 먼저 가시라 그러고 전 천천히
전화 받습니다..맥스형 안보입니다...ㅎㅎ.. 바람개비님 기둘리십니다..ㅡㅡ;;
저 전화 끊고 또 업힐 바람개비님 동전만하게 멀어 지십니다..조금 있더니 한점 점으로 변하십니다.
사라 지셨습니다. 저 라이트 보조용입니다.. 밧데리 다되어서 1미터 앞 안보입니다.
주위는 깜감한 어둠 인적도 없고 힘들게 끌고 갑니다..제 라이트 불빛이 주변에 나무가지에
한번씩 비춰 질때면 화들짝 놀랍니다. 제라이트 빛에 놀라 팍팍 끌고 갑니다..
그렇게 몇번을 놀라고 결정의 순간이 왔습니다.
제 몸이 그럽니다..몽야 몽야~~ 너 밧데리 다되었어 돌아 가자~~`그런 속삭임이 끊임 없이 맴돕니다.
전화기를 빼들었습니다..맥스형 번호를 눌렀습니다...
어라~~전화가 안터집니다..어라라~~전화기 번쩍 들고 주위를 뺑글 뺑글 돕니다..안테나 서 있습니다..
근데 안터집니다..우메 우째 이런일이~~저 이렇게 사라지면 두분 찾으실꺼구 그럼 몽야 이때까지
지켜온 신뢰 한번에 무너 집니다. 그리고 끌고 올라 갔습니다...헉헉
두분이 보입니다. 맥스형 물어 봅니다..
걸어 오나~~아니예~~타고 오나 타고 오고 있제~~아니예~~
큰소리로 대답 합니다 끌고 가고 있습니더~~
야경 좋습니다...
바닥을 보니 도착지 까지 몇키로 남았는지 나와 있습니다..참 친절 합니다..
2.8키로 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그 친절함이 부담 스럽습니다..아직도 2.8키로~~ㅡ.ㅜ
그렇게 가다 보니 1키로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그때쯤 바람개비님 여기가 싱글 코스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자전거를 다시 타고 가려는 찰나 갑자기 넘어 졌습니다..넘어질 이유가 없었는데...
뭐에 걸린듯 넘어 졌습니다..등골이 오싹 하시죠~~~
그렇게 몇 고비를 넘고 출발점으로 도착~~시원한 음료수 한잔 하구 다음을 기약 했습니다.
좀더 열심히 타고 훈련 해서 운젠간 몽야 뒤 하는 그날을 기대 합니다.
그럼 모두 즐자 하시고요~~겨울철 몸조심 하세요~~(~~=.=~~ 피곤한 수퍼맨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청경산이 가포 고개 넘어 덕동 가기 전에 우회전해서 밤밭고개 나오는 거기가 맞습니꺼?
    몽야님 후기 보고 있노라면 새삼 예전 용가리 입문적 시절을 보는 것 같아 맘이 아픕니더...^^;;
    그런 식으로 타시다 보면 어느새 절대 고수의 자리에 앉게 될 거라 믿습니더.. 몽야님, 화이팅~~!!^^
  • 용갈님은 안가본곳이 없군용....^^ 맞습니더...드디어...전끌련 만들때가 되었네용...^^
    어두운 밤길....특수부대출신이라...전혀 앞이 안보이는곳을 올라갔습니더...왜....와이..
    이유야 길옆에 수로에 누워 올라오는 사람 골탕먹이려고 했는데...바람개비님은 하나도 안놀래고...바람개비님 있는데..계속 수로속에 누워있기도 뭐해서...걍 기어나왔는데.....^^ 한참을 기달려 쿨럭...끌고올라오더군용....그럼...여기서 나는 왜 올라갈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드는데.....이유는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서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모름.....^^ 거리가 얼마나 먼지 모름....무식함의 신기원이라고나 할깡요.....담주일요일이나 이번주 일용일은 청경산 타고 삼계임도로...가야지......쿨럭.....아이 추버라....^^
    모두 감기 조심하세용....역시 잔차의 매력은 야간라이딩입니더...^^
  • 맥스님, 제가예~ 아직 못 가 본 곳이 너무 많아예..
    입문 할 때는 오만데 다 싸돌아 댕기다가 지금은 춥다꼬 이불 디집어 쓰고 맨날 통닭이고
    기름기 잔뜩한 음식만 좋아하다 보니 다시 아랫 배가 실실 튀어 나옵니더..
    그리고, 지금은 이 용갈이 감기에 걸려 있는데 작년 그 추운 겨울에 잔차 탈 때는 감기도 안 걸리더만
    잔차 좀 게을러 졌다고 감기가 오는 거 보이소..
    우짜든지 맥스님도 저처럼 감기 안 걸릴라모 잔차 부지런히 타야 됩니더.. 그 몽야님도 마찬가지고예..
    내일 김해 멍멍이 라이딩 갑니더.. 왜 멍멍이냐 하몬예,, 그 놈 잡아묵고 힘이나 함 써 볼라꼬예..
    그리고예~ 야간라이딩 너무 좋아하지 마이소.. 더군다나 맥스님 같이 유부남은 더더욱...
    저로 예를 들자면예~ 예전에 잔차 많이 타면서 아랫도리 힘이 너무 좋다고 마눌이 어쩔 줄을 모르더만
    야간 라이딩 맨날 뛰고 나니 집에 가서 힘을 쓸 수가 있어야지예.. 그냥 씻고 불 끄고 디비 자니...
    담 날 아침 반찬이 영~~ 시원찮은 기,, 이기 뭐꼬? 이기 밥이가? 반찬이가? 했더만...
    그 담 부터 라멘이나 끓여 묵고 가랍니더, 다 묵고 나면 설겆이도 하고 출근 하라네예...ㅠ.ㅜ
    부디 저를 교훈 삼아 이런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더.. 이 글 보시는 마창진 회원님들도예...

    간만에 긴 글 올렸더만 손가락이 다 아푸네.. 가운데 두 개만... 난 독수리다~~~~ㅋㅋㅋㅋ
  • 이기 리플이가, 머꼬.. 와이리 기노?
  • 음...좋은곳 갔다왔군요...용칼님도 안녕하시고....바람개비님은 아마도 몽야야 맥스야 분들 없었어면
    싱글로 들어갔을기라요...고...싱글...음...거시기 하던데....연락함 안주고 같이 놀아보거로...말야...ㅎㅎㅎ
    참...바람개비님 이 글 보시면 토욜날 저녁담에 연락함 주세요...깊어가는 가을 아니 겨울밤에 쐬주냐 한잔..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다음 카페 개설 안내8 백팔번뇌 2011.08.09 35941
공지 와일드바이크 마창진 회원 명단11 백팔번뇌 2010.02.22 55380
18205 10월 13일 함안 라이딩 동영상5 싼타모 2007.10.13 372
18204 도착했군요...8 갈사리 2007.07.19 372
18203 초보자의 질문^^5 hyunhappy 2007.07.18 372
18202 07.07.15 정모결산...15 T=i 2007.07.15 372
18201 몸보신용...^^ㅋ5 용가리73 2007.07.14 372
18200 늦게 인사올려 죄송해요12 고소공포증 2007.06.23 372
18199 이어지는...7 벽새개안 2007.05.26 372
18198 2007 김해시장배 (김해신어산)에서 만납시다. 4 wsjj0 2007.05.25 372
18197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내일번개4 조류중독 2007.04.05 372
18196 내일 오전 벙개 올립니다..7 조류중독 2007.03.28 372
18195 이번에 자전차 구입해서..,7 hub770101 2007.03.21 372
18194 3월 17일 오전번개8 헬스보이 2007.03.16 372
18193 3월 6일 화요일 오전 번개9 헬스보이 2007.03.03 372
18192 마창진 2월 정모 사진...54 용가리73 2007.02.25 372
18191 지난사진 34 헬스보이 2006.11.20 372
18190 2006-10-28 도계싱글 라이딩[사진]9 양패는소년 2006.10.28 372
18189 10월 3일 오전번게13 헬스보이 2006.10.02 372
18188 새벽을 열었습니다.... 도장 꽝..17 벽새개안 2006.09.01 372
18187 6월 13일 화요일 월드컵(토고전)15 헬스보이 2006.06.06 372
18186 와...놀라워라 묘기2 범골 2006.03.10 37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