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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 작대산 연합라이딩 후기+사진

천재소년2005.02.13 22:51조회 수 40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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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언제나 그랬듯이 라이딩을 다녀오면 짧은 글솜씨지만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이 글은 후기일수도 있고 사진집이 될 수 있고

남겨진 라이더들에게는 아쉬움이고

함께 한 이들 에게는 추억이며 향수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라이딩 한순간 한순간이 제 꿈이며 희망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속에 꿈을 잡기 위해 오늘도 발자취를 남깁니다.

 

출발전

 

컴퓨터를 켜면 메일 확인한 뒤 다음카페 접속은 무의식중에 이루어집니다.

산티님께서 오랜만에 글을 올렸더군요.

글 올리는 것을 싫어 하시는 분인데.. -.-

아뭇것도 안보이고 딱 3단어만 보입니다.

"뒷풀이 돼지갈비 한짝"

이로서 연합라이딩 참석을 마음을 굳힙니다.

게시판에 리플달고 나니 주인장 아자님께 전화오고 친구봉봉님도 전화를 주십니다.

경상도 남자끼리 전화로 할말도 없습니다.

"내일 오실거죠?" "예" "뚜뚜-" 이정도 수준입니다.

전화못 받으신분들 질투하지 마세용^^

 

아침6시 밥하고 자전거 체인오일도 발라주고 8시30분까지 출동준비를 마칩니다.

 

 

 

출발전에 제차앞에서 한컷입니다.

오늘은 제 잔차 "니콜라이"의 첫 창원 나들이 입니다.

제 차가 승용이라 의자를 접어도 자전거가 잘 안들어갑니다. 한10분 하다보니 성질납니다.

캐리어를 달든지 차를 교체 해야 겠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창원까지 최고 속력입니다.

올해 좌우명이 "준법생활화"인데.. 오늘만 신호위반 2개 과속은 밥먹듯..

 

 

 

 

요즘 제가 즐기는 운전중에 사진찍기놀이입니다.

위험한 일인데..중독성이 강합니다. -.-

앞에 산이 제가 자주가는 밀양 종남산입니다.

9시10분 창원역앞에 주차하고 창원역에 나갑니다.

한7명 정도 계십니다.

 

 

 

 

몸짱 산티님 입니다.

만능 스포츠맨이죠.

오늘은 도둑놈처럼 해 오셨네요^^;

 

 

 

 

마데에서 만든 제 잔차에 눈독 들이고 있는 산티님입니다.자~ 한번 빠져 봅시다 -.-

 

 

 

 

아직 누군지 잘모릅니다.

 

서먹해서 제가 먼저 인사합니다.

"저 다음카페 인사이드에서 왔습니다."

"알고 있는데요"

허걱 -.- 더 서먹해지고...

 

9시20분 한10명쯤 모여서 출발장소인 달천계곡입구로 달립니다.

새도로라 심한 오르막은 아닌데..한참입니다.

차가지고 10시까지 달천계곡입구로 갈껄..

후회 막심

벌써 숨이 차서 숨쉬기 조차 힘듭니다.

10시 계곡 입구에 모여서 나머지 분들 기다리면서 놀고있습니다.

 

 

 

우리 주인장 아자님과 바람님 빨래터님..

 

 

 

 

어디를 가나 자전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드디어 봉봉님 도착..저 때문에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봉봉님 똥색 레이싱자켓이 아니고 아디다스 새 츄리닝입니다.

 

 

 

 

설명을 돕기위해 예전 사진 가져 왔습니다.

저 똥색 자켓이 비밀의 레이싱 자켓입니다.

출근할때도 자전거 탈때도 외출시에도 모두 착용한답니다.

고기능성 멀티소재입니다.

듀퐁에서 나온 고어텍스 이후로 최첨단 소재란 말도 있고 계속 입다 보니

세탁을 못해서 색상이... 죄송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아디다스 츄리닝입니다.깔끔합니다.

이번에도 자전거복으로 구입 안한걸 보면

분명.. 자전거뿐만 아니라 잘 때도 입고 목욕 갈때도 입는

다용도 멀티 츄리닝인것 같습니다.

역쉬 살림 잘하는 제수씨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단체사진 하나찍고 출발합니다

 

 

 

마창진 연합인데 인상 좀 폅시다.

성폭행 사건 일으킨 조직 밀양연합 생각나네요 -,.-

 

 

작대산

 

오늘 가는 산이름 이제 처음 알았습니다.

라이딩 관심없습니다. 뒷풀이..돼지갈비,소주 히히

우리 카페 회원6명 같은 생각일 겁니다. -.-

그렇습니다. 우린 술로 뭉친 카페입니다.

고속도로를 보니 창원1터널 옆입니다.

항상 지나 다닐때 봤는데..

오늘 드디어 우리가 가보는 겁니다.

처음부터 골목입니다.

목장도 있고 개도 키우고 한적한 시골입니다.

시멘트 도로가 끝날 무렵 임도가 나옵니다..

아직 응달에는 눈이 덮여 있습니다.

맥스님과 갈사리님이랑 속도를 맞추면서 천천히 달립니다.

하드테일에 클릿페달 사용할때랑 풀샥에 평페달은 거의 지옥입니다.

맥스님과 갈사리님은 어제 답사 와 본 길이라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나 높은산인지 얼마나 긴 라이딩인지 몰라서 두렵기 조차합니다.

혼자 퍼지면 민폐는 둘째치고 쪽팔릴껄 생각하면 -.-

긴업힐을 끝내고 산 먼당에 오르니 다른분들 모여 있습니다.

이 분위기 정말 싫습니다.

저는 쉬고 싶은데..

"자~~마지막왔음 출발합시다" 켁 -.-

 

본격적인 눈길입니다.

솔직히 눈길에 자전거 처음 타봅니다.

얼마나 미끄러운지 몰라서 브렉을 움켜쥐고 달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미끄럽진 않습니다.

눈길 다운힐하는 분들 사진입니다.

후기 적을려고 구입한 사진기라 기술이 없어서 눈배경에서 어둡게 나왔습니다.

후레쉬를 사용하고 노출을 조정해야 하는데..

귀차니즘-.- 죄송합니다.꾸벅

 

 

 

 

눈 내린 산길은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이맛에 잔차를 타는가 봅니다.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30분쯤 달리다 보니 다른분들 돌아오십니다.

더 이상 위험해서 갈수가 없어서 반환점을 돌아오는거 랍니다.

산꼭대기 올라가는 줄알았는데..

실망하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정말 다행입니다.

아싸~밥먹으러가자 ㅋㅋ

 

 

 

 

 

 

다시오던길

 

 

되돌아옵니다.

내리막에서 한번 쎄게 달려봅니다..

이놈의 객기....

그러던 중.. 점프하기 좋은곳 발견..

헉 이미 늦었습니다.

벌써 몸은 날아가고 자전거는 내동댕이치고..

그 짧은 순간이지만 머리가 땅에 먼저 쳐박히는 것이 느껴지고

내리막이라 몇번 쿵 쿵 헬멧을 통해 진동이 전해옵니다.

많은 생각이 지나갑니다.

왼쪽 어깨부터 팔 다리가 통증이 심합니다.

쪽팔려서 벌떡 일어납니다.

자전거쪽으로 가보니 핸들이 심하게 돌아가 있고

뒷드레일러에 충격을 먹은듯 합니다.

맥스님 도착하시고 자전거 대충 점검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어깨 팔다리 장난 아니게 아파옵니다.

속에서 피가 나는것 같은데..

많은 분들 걱정할까봐 그냥 참아봅니다.

그래도 팔다리는 움직이니...다행입니다.

중간에 도착하니 어떤분 자전거 체인이 빠져서 수리하고 계십니다.

그분도 큰일날뻔 한것 같습니다.

 

 

 

 

 

모여서 웅성웅성..커피도 나눠마시고..

 

 

 

 

오늘 번짱 용가리73님 ^^

 

다시 정리하고 내리막길을 달리니까

아스팔트 도로가 나타나고 우리 회원님들 모여 있습니다.

혹시 걱정하실까봐 제가 먼저 소리칩니다.

 

나: "봉봉님 좋은 소식있습니다"

봉봉님:"날았다면서요"

우쒸~벌써 소문 나다니..

 

제가 다쳤다는 소식에 봉봉님, 바람님 정말 좋아하십니다.

피나는것까지 보여 드리려다가 너무 좋아할까봐 그냥 포기합니다. -.-

이것이 우리카페의 숨겨진 원동력중에 하나인 "시기와 질투"입니다.

겉으론 평안해 보이지만 숨겨진 힘...ㅋㅋㅋ

나머지 숨은 힘은 차차 말씀 드리겠습니다.

 

 

몇번의 아스팔트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하다가 떨감님 댁에 도착합니다.

전원주택입니다.

옥상에 모여서 "돼지갈비 한짝"준비합니다.

우와~ 생각보다 많이 준비하신것 같습니다.

번개탄에 불판.음료수,소주,김치,채소....

모두들 빨래터님 지시하에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번짱은 용가리님인데..모든걸 빨래터님이 지시하십니다.

카리스마???

제 생각엔 나이가 많으시든지 아님..성질이 더러우신든지..^^;

 

 

저는 가만히 서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귀하게 자라서..그런건 아닌데..^^;

친구봉봉님도 할 줄 아는게 없나 봅니다..

괜히 불피울때 사용하는 목장갑만 끼고 서있습니다.

역쉬 저랑 같은 부류입니다.

"입만 살아가지고...그부류"ㅋㅋ

 

 

 

 

번개탄 피운다고 힘(?)쓰고계시는 빨래터님

 

 

 

 

우리카페 웁쓰님 고기집에서 스폰서 받은 파란장갑..

저것도 애매모호한 멀티용입니다.

오늘 라이딩때도 사용하고 고기구울때도 사용하고..

예전에 버스 차장들이 사용한것 같기도 하고..

어쨌던 고기 굽는데 다용도로 잘사용합니다.

 

 

 

 

 

아리랑님께서 협찬해주신 고기..

두께가 장난 아닙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잖습니까??

 

 

 

 

 

 

빨리 구울려고 불판 준비하고 있는 모습.

파란장갑 하나로 자리잡은 우리 웁쓰님..

잘하고 있습니다.

형들 대신 몸으로 떼우는 중입니다.

참 우리 주인장도 몸으로 떼울려고 고기 절단하러 내려가서 안보입니다.헤헤

 

 

 

 

 

자리 잡은 빨래터님.

마칠때까지 한발짝도 안움직이고 고기만 굽고 계십니다. -.-

 

 

 

 

 

모두 술잔을 채우고 위하여 한판.. 인상쓰고 계신 바람개비님 입니다..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내공..

 

 

 

 

 

 

 

고기도 익어가고 분위기도 익어가고..

 

 

 

 

 

 

아리랑님과 맥스님

 

 

 

 

 

 

맥스님 안경 처음에 수경인줄 알았다는..죄송합니다.꾸벅

 

 

 

 

 

 

올해 연세가 56세 이신 갈사리님입니다.

저희 부친이랑 동갑이십니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바람개비님입니다.

경력이 꽤 된것 같은 내공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왈바부터 마창진 잔차 동호회 족보를 알고 계신분 입니다.

중요한것은 우리카페 스카웃 대상입니다.

바람개비님도 안민고개 20분 잔차타고

4시간 술마시는 우리카페가 매력이 있을겁니다.^^;

지금 밝히지만 우리카페 나머지 원동력은 "술"입니다.

 

 

 

 

 

 

청소하는 분위기..

저 사실 청소도 안했습니다.

사실 팔다리 통증때문에 움직이기가 싫었습니다.

다음에 기회 된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종료

 

바람개비님과 빨래터님께서 아쉬운지 술잔을 놓지 않습니다.

이미 처음사온 술은 바닥나고 고량주 한병과 소주PT병을 더 사오셨는데..

아쉬운가 봅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형님 동생 하면서 퍼고 싶지만 갈길도 멀고..운전도 해야 하고..

이런것이 사람사는 맛인가 봅니다.

술이 좋아서 먹는것이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 먹는술..

정리 대충하고 나머지는 떨감님께 숙제로 남겨두고 우리는 아침에 만났던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에 용가리님께서 마데에서 만든 제 잔차에 눈독을 들입니다.

사실 게임기능 있는데.. ^^: 다음에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창원역으로 돌아와서 카페회원님들과 이별하고

다시 밀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와서 옷을 벗는 순간 제 아내 기절할 뻔 합니다.

방풍 자켓은 찢어져 있지 새로산 바지는 구멍났지 어깨부터 온몸이 상처투성이...

그래도 약은 발라줍니다. 그래서 부부인가 봅니다. 하하

오늘 하루를 마칩니다.

 

 

에필로그

 

또 하나의 라이딩이 끝났습니다.

이번엔 특별한 연합 라이딩입니다.

자전거를 통하여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딱 반나절이지만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얻는 시간 이었습니다.

몸은 상처나고 힘들지만 마음은 사람의 정으로 가득채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예전에 왈바에서 본 문구인데 의미있는 말인것 같아서

오늘 마지막으로 정리합니다.

 

이제는 내 키가 자라는 것은 멈추었지만

내 꿈은 아직도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페달질을 멈추지 않는한 자전거는 멈추지 않는다"

 

 

 

 

 

 

갈사리님: 오늘 라이딩때부터 술자리까지 좋은 말씀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빨래터님: 몇마디 못나눴지만 반가웠습니다. 오늘 라이딩부터 고깃굽는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뵐수있길 바랍니다.

 

바람개비님: 덕분에 오늘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아리랑님: 고기 잘먹었습니다. 어떻게 보답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떨감님: 초보이신데 잔차 조립하실 정도라니 열정이 대단합니다. 장소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스님:오늘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즐거웠습니다.

 

나머지 회원님들 +사느로 회원님: 죄송합니다.. 아이디를 기억 못하겠습니다. 남자 아이디 기억 잘 못하는 절 부디 용서해주시옵고 다음에도 즐거운 라이딩 부탁드립니다.

 

아자님: 말은 그렇게 해도 주인장으로 든든합니다.^^

우리카페 잘 이끌어 주시고 마창진 랠리나 업힐대회같은 것도 생각해봅시다.

 

친구봉봉님: 지금쯤 아까 츄리닝 입고 잠들 시간이네요^^; 진우 잘키우고 아들 낫는법좀 가르쳐주세요..플리즈!!

 

바람님:제 잔차 눈독 들이지 마세요. 빨리장가가서 마누라한테 사달라고 하든지.. 참 찌지미집 아가씨 어떻게 잘해보세요.남자는 힘..다리를 걸어서 확 -,.-

 

산티님: 5월에 결혼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아내 될 분은 좋겠습니다. 몸짱에..

가슴에서 두유가 나온다는..헉-.-

 

웁쓰님: 그 파란장갑 제조사나 판매처 부탁드립니다.기능성 제품에 요즘 제가 관심많아서..^^;

 

감사합니다.

엠티비인사이드 밀양지부장 당근농사30년

왈바 천재소년 배상

 

 

 

*왈바 마창진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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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역시 천재소년님이십니다..^^
    내공이 상당하시군요, 어쩌면 저렇게 멋지게 올릴 수 있단 말입니까~~~~ㅎㅎ
    제 사진이 하나도 없어 정말 아쉬웠는데 덕분에 사진 감상도 잘하고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친데는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이런 모임 만들어 봅시다...^^
  • 사진 구경잘했읍니다...아이디만 그런줄알았더만...아이군요...과연 천재소년 답읍니다...그렇타면 당근농사30년 이란
    아이디도 뭣은 깊은뜻이 있읍직하군요...오늘 사진찍어주신다고 수고많았읍니다...같이오신 친구분들에게도
    감사에 말씀전해주세요...먼거리 말고..가깝고..쉽고...ㅎㅎㅎ 그런 코스나오면 같이합시다...ㅎㅎㅎ
  • 이거 올리시느라 시간도 많이 걸렸을텐데....대단하시네요...
    생동감 있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 많이 안 다쳐셔서 다행입니더^^ 그래서. 저의 집사람도 잔차타는것을 많이 안좋아합니더..^^ 지금은 자제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 내리막이 좋다고 혼자 점프하고 산에서 난동부리다 잭나이프 결려 절벽에 떨어진적도 있습니더.ㅜㅜ 깨어보니 피투성이에 시간이 30분넘게 지나 있더군용..^^ 좌우당간 안전이 장땡입니더.^^
    그런데,,이것은 자랑이 아니구용...자꾸 넘이지니깐 갈수록 요령이 생기더군용...저도 그 근처에서 넘어졌는데..집에 와서 보니 다친곳이 없네용.^^
    ....
    저는 산을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산은 저를 내려가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산을 올라갑니다.
    정녕코 쉬운 일이라면 올라가지 않습니다.
    빨리 가던, 천천히 가던, 끌고 가던, 걸어서 가던, 추월당하고, 무시당해도, 산으로 갑니다.
    하지만, 절대 쉬운길이나 돌아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
    산은 이미 제안에 있으니, 나의 삶도 산을 오르는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더 험해 지는 인생, 더 험한 산으로,
    저는 준비합니다.쿵슈
  • 역시 맥스님이십니다..^^
    내공이 상당하시군요, 어쩌면 저렇게 멋지게 리플을 올릴 수 있단 말입니까~~~~ㅋㅋㅋ
  • 연합 라이딩 멋졌습니다..저는 고기 굽던...웁스~입니다...파란장갑~!
  • 앗! 웁스님~~^^
    덕분에 옆에 앉아 검댕 하나 안 묻히고 고기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자리 마련해 봅시다~~~ㅎㅎ
  • 니콜라이 처음 봤더랬습니다. 아직 엔진 부실하고 갈길은 먼데 눈에는 왜 자꾸 좋은 잔차만 보인는 지..
    술이 원동력이라.. 좋지요. 담에 진짜 맛있는 막걸리 먹으러 가죠. 길 안내 또 하면 되니까요.
  • 천재소년님과 맥스님의 글이 삼팔광땡 입니다.
    존경 합니다.
    남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준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감동 먹었습니다. 두분 ^.^
  • 잘 읽었습니다. 하시는 복합재료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카본잔거 한대나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성질 더럽습니다. 건들지 마세요. 특히 그날(?)엔...
    상처난곳 잘 아무길 바라오! 또 봅시다.
  • 재미있네요,,,,,제 아뒤는 노루입니다...카본 트렉 가지고 있던,,,담에 또 뵈요,,,즐거운 하루였으며, 그날 준비하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더불어 그날 아지트 제공하신 분 뒷 정리 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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