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에 작년 7월에 가입하여 온라인상으로 눈팅만 하다가 오늘 큰맘먹고 용가리님이 공지한 하이딩에 참가하기위하여 안민터널을 지나 약속장소인 창원 돌아오지 않는 다리로 갔더랩니다..
그런데 이런... 회원님 한분도 안보이시는 겁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그래도 아직 먹었으니깐 기다렸죠.. 약속시간인 10시는 다가오는데..제가 게시판 날짜를 잘못보았나..? 아니면 취소 되었나..별의 별 생각인 다 나더군요...
아무튼 58분까지 기다렸는데 회원님 한분도 안보이고...
내가 잘못알았나..??
아무튼 많은 회원분 만나고 싶었는데 물거품이 되고 혼자 안민고개로 향하였습니다..
등산하는분 차를가지고 놀러 오신분 정말 많더군요... 정상에선 약간의 혼잡도 있고..
아무튼 정자에서 쉬지않고 헬기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아름답더군요..벚꽃이며 진달래며..역시 봄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헬기장에서 5분간 쉬고 임도를 타고 내려 왔는데 두분이서 안내판 앞에 계시더군요.
그제서야 두분이 마창진 회원분이시라는걸 알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만나 임도를 탔습니다.
임도 끝에서 만장대 위로 올라가는 코스를 탈려고 했으나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그래서 하는수 없이 다시 돌아오고..
두분이서 약수터 앞에서 배웅해주시더군요...

두분 잘 도착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북면 까지 우천중에 자전거 타고 가실려면 꽤나 힘들고 위험하실껀데..
아무튼 오늘 많은 마창진 회원분들 만나뵙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즐거웠고 곶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정식으로 많은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비가 오네요 많이 안왔으면 좋겠네요..
회원여러분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안전한 하이딩 잊지 마시고...^^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