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쨍합니다. 덥네요.  

며칠전에  트라이얼 번개 후에  학교에서 집에 가는데  무릎이 다시 아팠습니다.

가덕도 갔을 때  무거운 기어로 오르막 오르는데 처음 통증이 있었고,  그 상태에서 집에 올때까지 참고 탔었습니다 . 평소에는 엄살이 심한데 왜 자전거는 아픈거 참으면서 탔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낙오되면 섬에 갇힐까봐??) 아무튼  평소에 전혀 라이딩이 없는 상태에서 (통학 제외)  조금 오래 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일주일 정도 지나니  통증이 없어져서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밀양에 갔을 때는 전혀 통증이 없었는데,  며칠 후에 갑자기 다시 통증이 생겼습니다.
오늘 병원에 가보니 무릎에 있는 물렁뼈가 조금 약해졌답니다.  닳았다고도 표현하는데... 무릎 앞쪽으로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무릎을 구부린 상태가  반복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2주 정도 자전거를 타지 말고 쉬라고 하더군요.  무릎을 구부린 상태라...생각해보니  제가 안장을 조금 낮게해서 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일 큰 원인은   무거운 기어로 오르막 달린 일..그리고  안타던 장거리를 탄 일 ㅠㅠ....

앞으로는 바이크 피팅을 완벽하게 하고...일단  자전거는 몇 주 쉬어야 겠구요. 앞으로 산악라이딩은   겁나서 못할 것 같습니다 -_-....긴 오르막이  무릎에 안좋다고 해서요..
이거..벌써 관절이 이래가지고 우짤까 싶습니다 ㅡ_ㅡ~~  ( 수정 : 자료를 찾아보니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닳은 관절이 돌아오는 건 아니지만,  주위 근육을 강화시켜야 된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무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의 작업 등은 삼가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관절건강 및  모든 신체의 건강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