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구글어스에서 캡쳐 했으며 우리가 다녀 온 코스는 발(--)로 그렸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그나마 좀 나을 수도 있습니다. 즐감하시길...^^
오늘 대곡산 번개.. 맥스님과 이 용갈,, 둘이서 오붓하게 잘 댕겨 왔습니다..^^
출발은 삼계 임도 쌀재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거기서 부터 잔차로 이동 바람재 도착,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약 30분 정도 끌바, 멜바 후 대곡산 정상 아래서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대곡산 정상,, 왼쪽으로 가면 산 능선을 따라 마산 공원 묘원 방향 구도로로 나옵니다.
거기서 조금 내려가면 송전탑이 나오며 그 아래로 계속 내려오다 보면 수풀이 우거진 좁다란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가끔 무덤이 나오니 될수록 잘 피해가시고 소나무며 각종 잡목들이 시야를 방해하며 핸들링을 어렵게 만듭니다.
코스 대부분은 라이딩이 가능한 코스이며 딱 한 군데 정도 끌바를 할 정도로 대체로 무난하며 싱글 코스를 즐기는 분들께 딱 어울리는 코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산악 도로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수풀이 우거지면 라이딩 하기에 좀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일부러 두꺼운 옷을 껴 입고 이 코스 답사에 나섰는데 등산로를 따라 난 잔수목들로 인해 옷이 많이 걸리는 수준입니다.
제가 듣기론 어느 동호회에서 일부러 이 코스를 개척하기 위해 어느 정도 코스 정비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아직 남은 장애물들이 라이딩에 조금 불편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하게 코스 정비를 해 버리면 이는 우리가 산악 자전거를 즐기기 위해 산을 마구 파헤쳐 버리는 결과라 생각하면 이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하고 즐기는 게 도리에 맞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분들도 아마 땀 흘려가며 이 코스를 정비하시면서 이러한 점은 생각하시고 일부러 잔가지며 돌부리는 그냥 놔두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이 코스를 개척하여 주신 그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그 대곡산에서 인곡 구도로 방향으로 어느 정도 내려오면 넓다란 임도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 아래로 내려오면 인곡 구도로와 바로 맞닿을 수 있고 거기서 차 한 잔 생각나시면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산장찻집이란 곳에서 따끈한 차 한 잔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마산 현동 검문소 방향으로 내려와 새로 난 쌀재터널로 해서 중간에 예곡마을로 빠져 쌀재고개를 오르면 오늘 우리가 출발한 곳과 만나게 된답니다..
총 라이딩 거리: 대략 15km 좀 넘습니다.
라이딩 시간: 한 서너 시간 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오는 3월 31일에 바람재 일대에 진달래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다소 혼잡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무리한 라이딩은 삼가하시고 지금부터 진달래 피는 이 시기가 코스 답사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함께 하여 주신 맥스님과 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신 모~ 샵 사장님께 큰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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