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올라 온 길,, 저 멀리에 또 다른 코스도 보이더군요. 언제 다시 개척하러 가야죠..^^
벽계 삼거리에서 한우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저 뒤론 황매산이...
여기는 아마 진주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쪽은 지리산,, 근데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지리산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 아래쪽은 의령 칠곡면쯤 되겠네요...
가을에 이 코스를 찾는다면 억새가 참 운치 있어 보이겠더군요...^^
한우산 정상에서 건너편 자굴산 정상을 바라 본 사진입니다...
한우산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에 있는 산.
위치 경남 의령군 궁유면
경상남도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의 남쪽에 있는 산으로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진 맥이다.
산 이름은 원래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겨울에 내리는 차가운 비와 같다고 하여 찰비산으로 불리다가 나중에 한자로 찰 한(寒), 비 우(雨)로 이름이 바뀌었다.
산세가 웅장하고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억새와 진달래, 철쭉군락이 철마다 아름다움을 달리하고 있다.
산 아래로는 사철 물이 흐르는 찰비계곡에 각시소와 농소·아소 등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근래에는 가례면 갑을리와 궁유면 벽계를 잇는 압도가 개설되어 산 정상까지 차량이 오를 수 있게 되었고 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산길이 나 있어 궁유면 입사마을과 연결되어 있다.
정곡면에서 유곡면으로 넘어가는 막실고개와도 연결되어 있어 산길 드라이브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산에 오르다 보면 넓은 풀밭이 있어 신나게 달릴 수도 있고 암벽이 늘어선 암봉지대가 있어 힘들게 오르기도 하여 지루하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산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어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1998년 도쿄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화 '아름다운시절'의 마지막 장면을 이 산을 오르는 산길에서 촬영하여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은 전형적인 산간마을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한우산을 오르면서 저 멀리 보이던 임도가 막실재라는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막실재쪽으로 다시 개척하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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