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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입문 이래 처음으로...^^

용가리732007.03.20 23:14조회 수 42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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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이 함안에서 야간 번개를 "마창진" 회원님들과 함께 뛰었습니다!!^^

마창진의 여러 코스에 비하면 그리 좋은 코스도 아니고 탈만한 코스도 아니지만

일부러 여기까지 넘어와서 땀을 흘리고 가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쯤 산인 고개를 넘고 계실 두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두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여태껏 함안에서 임도든 싱글이든 회원님들과 함께 뛰어 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왜?

혼자서 무슨 용기로 그 어두운 밤길을 갈 수 있겠습니까?

제 아무리 HID 보다 더 밝은 라이트를 달고 산길을 비추며 간데도 간이 작은 사람은 안 되는 거겠죠..

오늘도 산토끼 두 마리와 멧돼진지 노룬지 한 마리가 바로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뒤에 두 분이 계셨지만 정말 가슴이 콩닥거리더군요..^^;;;;

암튼~ 용갈,, 오늘 소원 풀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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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근데,,, 미리 함안에서 번개하자고 했으면 x 빠지게 중리까지 안 가도 될 것을 혹시 두 분께서 이 용갈을 놀리려고 그러신 것은 아니겠지예?
    잔차 타고 산인 고개 넘어가는 길이 와이리 길고 힘든지 오늘 두 분께서 확실히 느껴 보이소~ㅋㅋㅋ
    농담이고요,, 지역 불문하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낮이든 밤이든 어디든지 달려 가겠습니다~
  • 설마 함안에는 거시기 없것지요?ㅎㅎㅎ
    함안도 섭렵을 해야하는디...
  • 사냥 번개을 해야 쓰것는디...^^
  • 컥.. 사냥번개라 ㅎㅎ 간이 콩알만했네요 ... 아리랑님이 앞에서 쏘시길 ^^;;;
  • 한 3년 전에 캣아이에서 나온 EL300이라는 LED 라이트를 처음으로 지른 기념으로 산인 입곡공원으로 한밤중에 달려 갔더랬죠.

    입문 당시 용갈에게 이 라이트는 엄청 밝은,, 대낮 같은 라이트라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홀로 산을 올랐다가 갑자기 뒷머리가 쭈삣 서는 것 같은 느낌에 급하게 돌아서다가 그대로 얼음판에서 꽈당~~!!
    그땐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나더군요!! 진짜 바지에 오줌 쌀 뻔 했습니다...ㅠㅠㅠㅠ

    나중에 소문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자살바위라는 곳이 있어 예전부터 그 근처는 자리가 별로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좀 전에 만났던 하얀 산토끼의 빨간 눈이 자꾸 눈 앞에 왔다갔다 하네요...
    이것으로 함안 번개는 이제 끝인가?
    ^^ㅋ
  • 흐미~~닝길이 또 로그인하게 만드넹....ㅎ 잠쫌자~자~라 용칼 ..., 집에 오는길에 와이리 먼지 도착 시간 45분전이넹 즐밤들 하세요 아~근디여 맨 형님 함은은 거시기 없음다......ㅎㅎ
  • 참 간이 와이리 토까이 눈깔보다 작은지......용갈아 눈을 뜨거라..........ㅋ 인자 잘끼다
  • 앗! 두 행님들 돌아 오셨군요!!^^
    그,, 그렇죠? 정말 선두에서 서는 걸 후회하긴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뒤에선 빨리 안 내려간다고 자꾸 뭐라 캐샀제,,, 앞엔 자꾸 뭐가 튀어 나오제...
    다음 선두는 배씨 행님입니다!!
    그럼,, 용갈은 딱 중간에,,, 맨 뒤에 서도 호랑이가 물고 간다는 말이 있어서...ㅎㅎㅎ;;;
    오늘 고생 많았습니다. 다음엔 더 짜릿한 코스로 안내해 드리지용~^^
  • 웅 그랴~~ 들댕 코스로~~~ 흐미 아직두 어깨의 통증이....? 진짜 잘끼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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