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시30분경 집을 떠나 쌀재터널을 지나 동전터널을 통과하여 진동시가지를
지나서 임곡삼거리에서 양촌으로 양촌에서 대정삼거리로해서 우회전하면 둔덕마을로올라갑니다. 둔덕마을이 끝나면서 군북얼음굴로 이어지는 임도가 있습니다. 일명 오곡재라고 하더군요.
한번도 가보지 않은탓에 길을 잘못들어서 몇번을 물어물어 길을 찾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라가면서 대정계곡 이곳저곳을 들러보면서 텐트치고 놀만한 몇곳을 보아두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올때면 그간의 시름과 역경은 이미 온데간데 없습니다.
다만 짜릿하게 내리 꽂을뿐!!!!
아쉽다면 임도 중간중간에 물이 고여있어 속도를 줄여야하는 아품이!!!!
임도 끝을내려오니 군북 얼음굴이 나옵니다. 처음 와보는곳이라 잔차를 타고 살짝입구까지
가보니 아까 중간에 길을 물었던 일행을 만납니다.
하시는 말씀이 " 와따 자전거타고 거를 넘오왔습니까? " 하십니다.
동시에 다른사람들의 이목을 받습니다. 어깨한번 으쓱하고 힘한번 줍니다. ㅋㅋㅋ
또한 부끄러워서 오래 머물지를 못하겠습니다.
다시 군북시가지로해서 국도를 타고 함안으로 향합니다.
엉덩이가 살살 아파옵니다. 입곡못에서 마산대학으로 넘는 고개가 왜그렇게 길고
가파른지!!!
드디어 고개의 정상에서 또 내리꽃습니다.
가히 내리막길의 쾌감때문에 자전거를 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힘껏 페달링을해서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로 내리꽃아봅니다.
마산대학정문을 지나 삼계 집에 도착!! 거의 안쉬고 4시간을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5시30분이더군요. 엉덩이가 짓무를것 같던데 하루지나고 나니 괜찮네요.
글을 마치고 잔차를 타고 만날재를 넘어 퇴근을 해볼까합니다.
이번 라이딩후 깨닫을바가 있어 당부드립니다.
* 터널은 가급적 지나가지 말것!! 너무 위험하더군요. 쌀재터널은 그나마 나은데
진동넘어가는 동전터널은 더욱 위험합니다. 길이 좀 험하고 멀다해도 앞으로는 터널을
통과하는것을 삼가야될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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