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찌 x-fly 부활 프로젝트 두번째 완결편입니다.
중간 과정으로 샥 내부를 오버홀했습니다.
단골샵의 미케닉님이 샥오일을 갈고 에어밸브를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전혀 관여하지 않아서 사진도 없고 해서 그대로 넘어갑니다.
그럼 우선 로우레그와 CSU부분을 사포질해서 흡집을 없앱니다.
사포는 우선 300방으로 거칠게 다음에 600방으로 마지막에 1000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다음에 표면을 자동차용 컴파운드로 밀어내서 매끈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색의 광택을 되살리기 위해서 사용한 게 바로 사진의 제품입니다.
피칼 케어 - 일본에서 나온 금속용 광택제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것도 컴파운드인데 일본에 있을때에도 가끔 볼수 있는 유명한 제품입니다.
일본인들이 주로 불상등을 닦을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금박같은 연한 금속용이라 알미늄이나 기타 무른 금속의 광빨을 살리는데 아주 적합한 제품입니다.
광을 낸후에 전체를 마스킹하고 페인팅 작업에 들어갑니다.
중간과 밑부분의 검은 부분을 락카로 칠해 줬는데, 이번에는 오리지널을 그대로 복원해도 재미가 없으니까 전제척으로 빨강으로 색조를 바꿔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공구상가에서 산 스프레이 락카를 뿌리고 흘러내린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사포로 갈아내며 여러번 덧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락카로 마무리하고 스티커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스티커는 pdf파일로 다운받은 제품 매뉴얼 파일에서 캡처해낸 도안을 이용해 스티커나라에 의뢰한 자체제작 커팅스티커입니다.
빨강과 블랙 버전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빨강 기본색으로 하는 거라 스티커도 빨간색으로 통일합니다.
이렇게 해서 복원 완료된 샥입니다.
작업은 틈나는대로 한거라 약 2주일정도 걸렸습니다.
원래는 저 혼자서 하려고 했는데 도중부터 오* MTB사장님이 더 열심히 빠져들으셔서 결국 두사람이 매달려서 작업했습니다.^^
재료비나 정비요금 인건비를 생각하면 상태좋은 중고 에어샥을 하나 사는 게 더 나을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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