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50님 반갑습니다. 제가 풀100을 타면서 느낀점 입니다.
풀100은 아시다시피 XC레이싱을 목적으로 만든 잔차입니다. 스피드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로드에서 페달질하는 만큼 쭉쭉 잘나갑니다. Sprinter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풀샥이기 때문에 왠만한 험한 지형도 괜찮습니다. 물론 샥 트레블 차이로 인하여 당연히 프리라이딩 정도는 아니지만요.
풀100은 앞샥 80미리(제차는 2002년형 시드레이스티타늄) 뒷샥도 80미리를 사용합니다.
물론 앞샥을 100으로 할 수는 있지만 좀 부조화지요. 80미리로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100미리을 사용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주행중 뒷부분 출렁거림(바빙)은 거의 느낄수 없습니다. 뒷샥은 폭스RL로 잠금장치와 조절장치가 달려 있습니다만 저는 잠금장치를 사용 안합니다. 왜냐하면 바빙을 느끼지 않는데 굳이 잠글 필요가 없지요.
휄셋은 본트레거 엑스라이트튜브레스로 신품 가격이 좀 나갑니다. 제가 써본 결과로는 구름성이 휴기240 못지 않습니다.
풀100의 장점은 1. 레이싱 능력이 탁월하여 자가용 하나 더있는 느낌입니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날 때 제일 빨리 달아날 수 있는 잔차중에 하나입니다. 2. 풀샥이기 때문에 왠만한 지형은 커버합니다. 3. 가볍기 때문에 업힐이나 끌고바이크, 어깨메고바이크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산에서 잔차를 타고 올라가지 못할 지형이면 끌거나 메고 가야 하는데 가벼워서 훌쩍 어깨에 매고 갑니다. 가볍기 때문에 업힐이 다른 잔차에 비해 좋은 것은 당연한거구요.
단점은 1. 가격이 비쌉니다. 스포월드에서 2005년형 풀100이 860만원입니다. 할인한다고 해도 상당한 총알을 소비해야 손에 넣을수 있는 물건입니다.
2. 격렬한 드롭, 다운힐은 못한다.-- XC용인 이상 당연한 소리겠죠--- 휠셋이 아마 이상이 생길겁니다. 저도 이번에 마땅한 잔차와 교환이 안된다면 튼튼한 휠셋 한세트 구입하여 로 드용 마운틴형 구분하여 번갈아 탈 생각입니다.
결론을 내립니다. 풀100은 스피드를 즐기면서 장거리 라이딩 하시는 분에겐 환상적인 잔차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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