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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going home....

........2002.01.02 09:00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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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정말 유치하군요.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한국이 세계속에서 아직도
문화시민의 대접을 못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댁들 나이를 짐작해 보건데 아직 철이 들 든 초등학생정도로
생각이 드내요.]

자 제가 위와 같이 여러분에게 말을 한다면 여러분의 기분이
어떠실까요?

생전 얼굴 한번 보지 않은 사람을 단지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익명의 하소연 또는 주장의 글을 읽고 그 사람을
그것도 한국문화와 말에 서툰 외국인에게 사실의 개연성을
정확히 알지도 못한채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그를 비난하고
그 사람의 모든 권리(즉 이 게시판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행위를 포함)
를 제약하고 방해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일까요?

똑같은 물건이 아닌 이상에야 그 물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직접 물건을 확인한 후 대금을 지불하거나 다른 현명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도록 거래를 하는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꽃게나 해산물에 납이 들어있었다고, 중국인과
거래하는 모든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것이 예상되니 아예 거래를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먼저 거래를  경험한 자가 다른 거래 희망자에게 조언을
해줄 순 있을 겁니다. 이때 자신의 감정적인 판단을 가지고
조언을 해준다면 이는 옳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만일 부산시민이라는 분의 주장중 구입 제품의 하자나
매도자인 캐나다사람의 사후 대응이 사실일 지라도 부산시민께서는
그 사람이 종 인종차별적인거 같다느니 절대로 거래 못할사람이라느니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치고 여과되지 않은 감정적 주장인 듯 싶습니다.

우선 캐나다인의 발언중 Stupid란 단어를 갖고 우리식으로
해석하여 말 꼬리를 잡는 것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살며 영어를
익힌 저로써는 지나치게 과장된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 단어는 그저 대화중 상대방의 의견이나 주장이 자신의
관점에서 말이 안되거나 황당하다고 생각될 때 흔히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욕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Mother fucker 니 asshole 이라면 모를까
대화중 이 stupid란 말을 사용했다고 이 캐나다인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모는 것은 우리의 무지로 인한 오해일 뿐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적으로
또는 전문적으로 샾을 운영하거나 종사하는 사람이 고객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이 사람의 직업적 태도를 나무랄 수는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특히 개인과 개인간에 거래 또는 이해가 걸린
상황에 놓여 있을 경우 서로의 주장이 상의하다면 우리식 영어 해석을
적용하더라도 이런 정도의 표현이 그리 큰 문제가 될까요?

두번째로 물건이 맘에 안 든다고 하자 자신이 있는 대구까지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주장 역시 뭔가 석연치가 않습니다.

이 캐다나인이 국내에서 대학 강단에까지 설 정도의 배운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구매자가 상품이 좀 마음에 안든다고 하였다고 다짜고짜
그럼 직접 자기가 있는곳으로 들고 오면 돈을 돌려주겠다는 식의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였다는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만일 이정도의 인격이나 행동양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화중 보다
심한 욕설등을 사용하였을 것이 분명한데 부산시민이라는 분의
주장에는 그런 표현이나 욕설을 사용했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는 두 사람의 대화중 뭔가 이해가 안되어 오해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자주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많은 것에서 차별적 의미를 갖는
언어적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하지요.
전라도 경상도를 편가르기 하게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차별적
언어 표현 때문인 거 여러분들도 모두 아실 겁니다.

우리가 이 게시판에서 아주 잘 못한 펴현중 하나는 현재
이 게시판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을 [캐나다인]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게다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는 식의 표현은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군 부대 앞에서
시위를 하는 데모대가 자주쓰는[Yanky, go home] 같은 표현 역시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American Army, go home-  미국 군대 철수하라] 라던지
[Stop iterfereing in the domestic affairs of another country.
- 타국에대한 내정간섭을 중지하라.] 등의 표현이 보다
적절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미국인 모두가 군인은 아니며 캐나다인 역시 모두가 무례하고
부정직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만일 이 게시판에 다른 캐나다인이 들어와 본다면, 오히려 많은
한국인들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오명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게시판 글을 모두 읽어보니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아
큰 걱정 하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아이디나 이름으로, 비난이 아닌
감정을 배제한 논리적 비판을 하도록 우리 같이 노력해보것이
어떨런지요?

지금까지 말씀드린바와 같이 부산시민이라는 분의 처음 주장은
너무 감정적이었습니다. 좀 감정이 상하셨더라로 자신의
감정은 우선 배제하고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후,
다른 구매 희망자들에게 주의를 주는 정도로 끝냈어야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샾 리뷰를 읽다보면 이와 유사한 내용을 자주 봅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할 수있는 것이 말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 역시 말이 아닐까요?
이에 덩달아 전후 사정의 올바른 이해나 판단없이 감정적으로
익명성을 방패삼아 타인의 상처는 아랑곳하지 않고 쉽게
비난하는 것은 여기 왈바 가족 모두가 새해에는 버려여야할
편견이며 나쁜 습관이라 생각됩니다.

설혹 한 사람으로 부터 불이익을 당하였다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도다는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여유있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우리가 흔히 쓰는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라거나
[법 보다는 주먹이 가깝다]라는 표현이 바로 우리가
아직은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이 캐나다인이 한국에 있는동안은 어찌됐든 약자이고
손님이며, 앞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면 우리나라의 모습을 다른
외국인들에게 전해 주게될 최일선 전령사이기도 합니다.
한국말도 안배우고 뭐하느냐는 등의 훈계보다는 타국에서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주는 넓은 아량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왈바의 모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잔거 열씨미 타셔서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아궁~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Ssi  Bal"
:
: 이부분 멋지다. 감~ 동!
:
:
: 이호중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참...희안한 사람이네///
: : 그렇게 욕먹고도 또 물건팔려고 하는걸보니...
: : 저번엔 욕을 써놨더니 글이 짤렸더군요..
: : Hey You.... Ssi  Bal
: : 아주.....씨....
: : 그리고....한국서 물먹었으면 한국말좀 배우지....
: : 끝까지 영어쓰네.....우리 국민은 우리말도 하고 영어도 하고..
: : korean!! 화이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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