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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번 인디펜던트 실물사진입니다.

........2002.02.15 22:29조회 수 10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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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글을보구 반가운 마음에 소개할까합니다.
작년 12월에 조립했습니다. 작년에 충청도에서 열린 모 산악자전거 대회에서
상급에서 어떤 선수가 이 자전거를 타고 크로스컨츄리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프레임이 너무 고가인데다가 크로몰리는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일반적인 생각들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도 잠실쪽에서만 딱 한번 인디펜던트 자전거 본 적 있습니다.

프레임 사이즈는 18인치입니다. 제키는 177입니다.
산에서 많이 타실분들은 키가 180정도는 되어야 적당할 거 같습니다. 저는 장거리(서울태능-안양) 출퇴근용으로 조립한거라 사이즈를 약간 큰걸 했는데 몸에 아주 잘 맞는거 같습니다. 평소에도 18인치 정도가 맞는거 같습니다. 일부 샵에 가보면 키가 170도 17인치, 180도 17인치..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17인치가 다 맞는것처럼 얘기하는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도로 많이 타시는 분들은 보통 이야기 하는 사이즈보다 하나 더 큰게 맞구요. 산에서 많이 타시는 분들도 본인의 팔다리길이, 라이딩 습관 등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얘기가 조금 다른데로 빠졌는데요.. 다시 자전거 소개하겠습니다.
풀 XTR에 마빅크로스맥스 쓰던거 옮겨 달았습니다.
프레임 무게는 한 1.7kg 정도 하는거 같구요. 참, 싯포스트 사이즈가 조금
특이해서(잘 기억안남) 살사에서 나온 싯포스트 하나만 맞네요. 아마 다른
싯포스트도 사이즈 맞는게 있긴 할겁니다.
평소 크로몰리 제품중에 이태리에서 만든 명품(시넬리) 등을 타보지
않으신 분들은 전혀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거의 싸이클 타는
기분이죠.
사용기는 별거 없습니다.
무지하게 잘 나간다는거 하나밖에요.
스페샬라이즈드  자전거가 하나 더 있어서 평소 자주 다니는 길 중 내리막에서 속도 재보았는데요.
한 예로 미아리고개에서 돈암동방향으로 페달링 안하고 스페샬은
47km/h까지 찍히는데요. 이 인딘펜던트라는 놈은 58km/h까지 나오더군요.
기타 평지에서도 최단시간안에 시속 40km/h이상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도선사길에서는 거의 디스크브레이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만 합니다.
내리막에서 한눈팔다간 날라가기 딱 좋은 자전거입니다.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지만 프레임 가격이 브랜드파워에 비해 너무 비싸서
아직은 널리 보급되기 힘들거 같습니다.
얼마전 사진을 찍어 놓은게 하나 있어서 올려봅니다.
참, 이 녀석 별명은 "나자바바라"입니다. ^^

어떤분이 2116번 게시물에 160만원에 올려놓으셨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괜챦은 물건입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주시면 알려드리죠.
박성진, 019-345-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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