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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올립니다

solongoboy2003.08.01 06:02조회 수 3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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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스페샬의 인기도에 작은 사이즈의 품귀성을 감안하면 매물 임자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거래가 모쪼록 만족스럽게 끝나길...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이정도면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던 충분한 첨부자료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혹시 더 보시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사진을 올려드리죠.
>
>제 후배가 처음에 올렸던 두 건의 글을 보면, 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 때,
>
>답해달라는 것은 답해주지 않고 엄한 생때만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
>저도 처음에 그 글을 보고 느낀 느낌이니까요.
>
>그런 시간이 가고 사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혹시 얼마전 있었던
>
>짝퉁 프레임 사건으로 엄한 사람 의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
>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로써는 그냥 걱정이었지만, 막상 아는 사람의 물건이라는
>
>것을 알게 되고, 제가 아는 그 사람의 평소의 인격에 대한 믿음과
>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본 결과로 제 걱정이 사실로 되어 버린 것을 알게 되었고,
>
>제 자신의 일은 아니지만 애가 탔습니다.
>
>그래서 그 친군 그냥 잠자코 있겠다는 것을 전혀 상관없는 제가 말려서 사진도
>
>찍고, 글도 대신 올리게 된 것입니다.
>
>그 친구의 독특한 사정이란 우선 얼마전 있었던 짝퉁 프레임 사건에 대해 전혀
>
>몰랐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이라고 딴지를 거셔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정말이다
>
>정도입니다.  제가 술자리에서 그 친구에게 짝퉁 프레임 얘기를 한게 그 친구가
>
>그 일에 대해 처음으로 듣는 순간이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비싼 돈 주고 샀다가 사정상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
>
>난데없는 가짜 프레임 딴지가 걸린다면, 그게 단순한 가격 딴지나 물품의 상태
>
>등에 대한 딴지와 판매자가 받는 느낌의 정도가 같을까요?
>
>비단 이런 물건 거래뿐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혹은 자신과 관계된 어떤 것에 대해
>
>그것은 거짓이나, 혹은 너는 사기꾼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기분 나쁘지 않을
>
>사람 없다는 것입니다.
>
>물론 이렇게 말하면 우리가 언제 그랬느냐, 단순한 질문도 못하냐라고 하시분도
>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질문이라는 것이 사이즈 문의나 상태 문의
>
>사용기간에 대한 문의가 아닌 그거 가짜 아니냐라는 것이라면 그건 단순한
>
>문의라고 보단 무고에 해당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분명 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한 처사이지요.
>
>비록 지금 이 사회가 각박해져서 확실한 무엇인가를 내보여 줘야만
>
>확인이 된다고 하지만 마치 심문대에 올려진 사람처럼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
>그냥 단순한 질문의 범주에만 머무는 일이겠습니까?
>
>같이 즐거운 취미생활을 누린다는 동료의식을 가지고 좀 믿을 수 있는 분위기를
>
>만들면 안되겠습니까?
>
>마지막으로 제 후배가 이전과 같은 투의 답글을 달았던 것에 대해서
>
>비록 사정을 전혀 모르고 엄한 누명을 쓴 것이 하나 감정적이 되어 버린 것도
>
>없지는 않으니 그 점에 대해선 사과한다는 말을 제가 대신 전해 드립니다.
>
>이제 그만 이와 같은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논쟁은 그만 하시고,
>
>이전의 의심의 글들에 대해선 적절한 사과의 표현을 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
>여기까지 했어도 자신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난 가짜라 생각하겠다고
>
>말씀하시렵니까?
>
>아, 한가지 더 혹시나 몰라 스페셜라이즈드 본사에 차대번호 적어서 정품의뢰
>
>한 상황입니다.  이메일을 통해서 했고, 아직 답장은 오지 않은 상태이죠.
>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글을 올려볼까도 생각 중입니다만,
>
>제 어줍잖은 소견으론 이 정도면 믿어주시고 사과하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그럼, 한동안 엄한 소란의 중심이 된 점 제가 대신 사과 드리고,
>
>모두들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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