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2004.  1.  3)요일 이었습니다.
날씨도 넘 좋구..그동안 기름칠만 반들반들하게 해놓았던 애마를 꺼내들고 도로로 나섰지요
장갑을 안 껴도 좋을..그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만..바람이 많이 불어 눈물이 조금씩 조금씩 앞을 가리긴 했죠..
그렇게 한 시간여를 달리다가..맞바람에 고개 숙이기를 잠시..
급작스런 경적소리에 놀라 고개를 든 순간
추월해 나오는 승합차를 피하려다 도로옆에 세워든 위험방지판에 그대로 부닥치고 말았죠..
허공을 날아오르는 제 모습뒤로 굉음이 들리더군요..“콰광!......”
잠시 후 정신을 차려서 잔차로 가보니..프레임이 두동강 나버렸더군요..ㅡㅡ;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온몸 여기저기도 아팠지만..잔차 부서진게 왜그리 미안하고 아프던지요..
얼릉..다시 고쳐주려합니다.
썰이 넘 길었네요...

프레임이랑 림을 찾습니다.
제 잔구는요..
프로코렉스 메가6300소라(빨강)입니다.
52싸이즈였는데 타던 내내 크다는 생각을 했었지요..(700c lite alloy 더블버티드)
그래서 48이나 50을 구합니다.
새거 또는 사용하시던거 따지지 않습니다. 빨강이면 됩니다.
그리고 림(프랑스 마빅 cxp 22검점 700c)이요..
이녀석도 조금은 먹은거 같아요..
소유하고 계신분 있으시면 일단 연락부탁합니다.
권말준
018-789-3328
matthew16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