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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식 스캔 티탄 키리만자로 간단한 시승기

k36962009.05.21 17:02조회 수 81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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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한지 3년정도 된 아직 도로나 임도중심으로 타는 내공이 부족하지만 간단한 시승기를 올려봅니다.

s-work m5를 타다가  주변 형님의 추천으로 스캔(차대번호 STI80360)을 추가로 조립했습니다.

m5가 워낙에 좋은 프렘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추천하는

형님 말씀만 믿고 조립했죠. ^^

글구 시동을 걸고 달려봤습니다.

어~~ 알루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 왔습니다.

뭐랄까 승차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핸들과 안장을 통해 전달해오는 지면의 충격이 많이 부드러웠습니다.

도로 직진성에서도 m5와 비교해봐도 별 차이가 없었구요

순간 최대속력과 평속을 비교해봐도 약간 나은듯 싶었습니다.(저의 주관적 느낌입니다)

좀 더 편안한 장거리 라이딩에서는 유리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거리 도로 주행에 있어서도 피로감이 덜했구요(도로에서 m5는 샥을 약간 풀었지만 스캔탈 땐 샥 락을 잠그고 타도 크게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임도에서도 m5보단 약간은 편안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마치 에픽처럼 뒤쇼바가 있는 듯한 착각이 몇 번 들었습니다.

제가 주로 도로나 임도 중심으로 다니는 스타일이라 험한 싱글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형님의 추천대로 가격대 성능이 아주 만족한 프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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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전체적인 느낌을 말씀 하신 것으로 보아 '물컹한'프레임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티타늄도 버티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딱딱하기도 하고 좀 무른 프레임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약간 의외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M5는 상당히 딱딱한 프레임
    이라고 알고 있는데 순간최대 속력과 평속이 더 낫다고 하신 부분입니다. 제 생각엔
    딱딱한 프레임이 스타트나 가속력 등 레이싱엔 유리할텐데 말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xc풀샥이 하드테일처럼 순간 가속도나 스타트가 좋을수는 없는 점입니다.
    에픽처럼 샥이 있는것 같다고 까지 하신것과 직진성, 순간 최대속력과 평속이 낫다는
    점은 앞뒤가 안맞는 설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주관적 느낌
    이라고 하신 점을 간과하는 건 아닙니다.
    M5 보다 편안하게 느끼신 건 프레임에서 진동을 흡스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만큼 레이싱 위주의 라이딩 보다는 좀 편안하게 하드테일을 타고 싶은 분께 맞는
    프레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중년, 노년층에서 티타늄을 많이 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경제적 능력이 되는 층이기도 하는 면도 없진 않습니다만.
    아무쪼록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 k3696글쓴이
    2009.5.22 06:34 댓글추천 0비추천 0
    뫼비우스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ㅎㅎ 제가 m5와 비교한 부분은 스캔 티탄이 생각보다 직진성에서 힘을 아주 잘 받아주더라구요. 내리막에서도 가속붙는것이 결코 m5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물컹하다는 느낌보다 편안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힘줄때 제대로 받아주고 또 지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주는 듯해서
    라이딩이 좀더 편안했다는 것입니다.
    (삼막사 빨래판 업힐때 더 편안하고 내리쏠때도 좀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소형차타다 중형차 탄 느낌이랄까요? ㅋㅋ

    그래서 제가 타는 환경에서는 승차감이나 직진성에서 만족하기에
    요즘은거의 스캔타고 다닙니다. ^^
    저의 개인적인 주관적인 느낌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구 저도 티탄이 중년층이나 노년층이 선호하는 프렘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스캔 타면서 약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느냐 아니냐 인것 같습니다.
    알루이는 카본이든 크로몰리든 티탄이든 자신의 엔진과 라이딩 스타일과
    프렘의 지오메트리가 제대로 궁합되면 그것이 최상의 라이딩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게는 스캔 티탄이 맞는것 같아요. 아주 만족합니다.
  • 저역시 티탄을 타다가 식당앞에 자동차 케리어에 묶어둔 잔차를 분실했었는데 ~ 왈바에 사용기에 스캔티탄을 추천하길래~ 티탄이 거기서 거기겠지 반신반의 하면서 스캔 빈슨메시프 모델을 타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티탄의 단점인 물컹대는게 없고 직진성과 탄력 또한 제게 딱맞는거 같습니다~요즘은 남한산성 싱글길에 매료되어 신나게 다운 즐기며 타고 있습니다~그냥 지나가다가 몇자 적고 갑니다~안전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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