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의 거래의 경우 양측이 모두 양심적이고 이해심이 있는 경우라면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제삼자의 개입보다는 당사자 들의 협의로 해결하는 것이 수월하겠지요.  그런데 만일 어느 한 쪽이라도 자신만의 주장에 힘을 주는 경우, 해결보다는 더 큰 오해를 낳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제삼자, 혹은 공공의 판단과 지적을 듣고 서로의 오해를 풀어나갈 수 있다면, 해결이 보다 수월해 지겠지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로서 공공의 판단을 내어 줄 수 있는 곳이 이곳과 같은 동호회 형식의 게시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내용이 중고장터 본연의 취지와는 좀 거리가 있고, 조만간 다른 장소로 옮겨져야 하겠지만, 이번 경우와 같은 일들이 단지 개개인의 문제라고 해서 알아서 해라라는 식의 분위기로 흘러가 버린다면, 당장 그 문제의 해결 뿐만 아니라, 2차, 3차의 또다른 희생자들이 생겨나게 되겠지요.
  어떤 특정인에 대한 힐난이나 말꼬리 잡기 식의 글이 아니라 모두가 수긍할만한 정당한 화합점의 모색과 앞으로의 거래에 있어서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최재영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