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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대체 무슨일로 거래후 싸우고 혼나나..
막상 저에게도 이런일이 있내요..
변명할거리가 없어서 저번주 피카츄님의 쪽지를 봤지만
어쩔수없었어요,,제가 지금 부터 쓰는 글은 약간의 거짓도없어요.
올 초에 자전거를 사고 열심히 타려고 했는데,,지방대를 가게 되었답니다.
방학만 기다렸죠. 방학이 다가오니 마음도 들떠서 하이킹바지를 미리
사려고 게시판을 보다가 저한테 적당한 바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쪽지를 보내고 사고싶다고 했지요. 평소에는 기숙사에있고
주말에는 서울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지요. 그래서 피카츄님에게
바지를 주말에 맞추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고요. 어머님이 워낙 자전거
타는거를 싫어하는지라..저의 월급을 가불 받을 생각이였어요.
바지를 받아보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추가 떨어진것 쯤은 수선집에 맞기면
되고(이상한 단추라서 집에서는 수선 불가) 그런데 생각보다 색이 너무 바래
있었어요.하지만 그것도 학교에서(의상과)다시 염색하면 새것처럼될것 같다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피카추님께 쪽지를 보냈지요. 제가 살 생각이없엇다면
이런 쪽지같은건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기숙사로 가서
5일이지나고 컴퓨터를 확인 하니 쪽지가 왔더군요 그때 부모님이 전화하신걸
알았어요. 저의 어머님이 좀 극성이셨죠..물론 제 잘못입니다. 기분도 당연히
많이 상하셨을테고 다시 제가 사겠다고 하면 더 화나실테고 ...정말 남감했어요
정말 우연적으로 저의 어머님은 다음날 수술과 함께 입원 하시고 저는 3일
병원에 있었어요.그리고 집에가서 택배를 보냈지요. 페달은..변명이 안될걸
알지만..구경하다 빠뜨려서 포장했어요. 저한테는 페달이 필요없어서
오장터에 내가방팔때 가치 끼워 넣을 생각이였고요.물론 피키츄님의 허락을
받았고요. 이런일이 생기니 오늘 비가 그치고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다리에 힘이 너무 빠지내요. 2주 동안이나 신경 쓰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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