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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김수호'님 실망이네요.

whiteowl2005.01.11 22:12조회 수 928추천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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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애마를 열정을 가지고 닦고, 조이고 하여 애정을 갖고 있을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구입시부터 판매의사는 전혀없고 수명이 다할때까지 열심히

타면서 간직할 바이크가 있었는데 개인사정으로 구입후 1년정도를 타다가 1년여를

타지 못하고 묶혀 두었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1년여를 타지 못하고 묶혀야해서 어떻

게 하는게 좋을 방법일까 고심하다가 열심히 라이딩하고 닦고, 조이고 할 새로운 주

인을 찾아 양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자전거를 장터에 등록하였었습니다. 장터에

등록하고 많은 문의 전화를 받았고, 그중에 부산에 사시는 '김수호'씨라는 분께 전화

가 왔습니다. 자신이 꼭 구입하겠다면서 양도받아 잘 탈테니 크게 네고 생각이 없었

던 가격을 김수호씨가 생각하시는 가격에 맞추어 드리고는 거래를 맺기로 하였었습

니다. 시원시원함에 이분이면 양도 받으셔서 잘 타시겠구나 싶으셔서 저도 생각지도

않은 큰폭의 네고를 받아들였고 다음날 완차 포장상태처럼 신경써서 포장을 하고는

메뉴얼이며 중고지만 내용물을 충실히 챙겨 택배를 불러 신신당부하며 박스에 취급

주의 스티커도 6개나 붙이며 그렇게 보냈습니다. 보내고는 다음날 전화를 주시기로

하셨는데 전화가 없으시길래 마침 속도계 자석을 스포크에서 불리하는걸 깜빡하여

서 확인전화 및 부탁을 드릴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받으신 김수호씨는 자전거 새

로 구입하셨다고 같이 하시는 회원님들과 한잔 하시고 계신다며 잘 받았다시고 하

셨습니다. 저는 다행이라는 생각과 작은거지만 말씀드렸더니 아시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우편봉투에 넣어서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정중히 부탁을 드렸는데 몇일 지나

도 아무런 우편물도 받우볼수 없어서 염치불구 하구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깜빡하셨

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러곤 다시 보내주신다는 얘길 전해듣고는 끊고 기다렸으나 현

재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네요. 조그마한 자석 하나지만 많은 실망을 낳는 부분이여서

푸념삼아 올립니다. 구입을 원하실때는 구입을 꼭하길 희망하시며 큰폭의 네고까지

말씀하실때 큰 제약없이 받아주었는데 실질적인 거래가 끝나니 소홀해지신것 같네

요. 자전거를 처분하면서 남은 액세서리는 후배들 주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

다. 그냥 얼굴 익힌 가까운 샵에 들러 부탁하면 하나 나올만한 작은 거지만 제것을 그

대로 주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거래후 저보다 심기가 불편하실 정도의 회원님들도 계

시지겠지만 지금까지 온라인 거래하면서 처음으로 깔끔하지 못한 기억이여서 푸념삼

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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