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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면 그만이지 인신공격은..

prollo2005.03.10 15:15조회 수 1167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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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제 입금하고..
오늘 아침에 바빠서 못붙였더니..
오후 2시쯤 전화해서 시비..

그쪽 : 붙이셨나요??
나 : 예~~ 근데 뭐죠?
그쪽 : 브렉암이요.
나 : 붙였는데요..
나(잠시생각하다가) : 앗 아직 안붙였는데요~~
그쪽 : 왜 안붙였죠??
나 : 바빠서.. 죄송..
그쪽 : 물건 사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왜 파는 입장만 생각하시죠??
나 : 미안합니다.. 바쁘다보니.. 아무튼 오후에 붙일께요~~
그쪽 : 받는 사람이 얼마나 기다리는데 그걸 그렇게 말씀하시죠..
한 일이분간 잔소리..(여기서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
나 : 그럼 제가 어떻게 해드리면 되죠??
그쪽 : 돈 붙이라면 붙일껀가요??(솔직히 이말도 엄청 속이 긁혔습니다.)
나 : 예~ 송금 수수료까지 붙여드리죠~~ 미안합니다..
그쪽 : 그럼 붙이세요..
나 : (좀 기분이 나빠서) 안녕히계셔요~~
그쪽 : 계좌번호 알아요??
나 : 아뇨.. 앗.. 죄송.. 불러주세요..
그쪽 : 이사람이 장난하나~~ 계좌번호도 안듣고 전화를 끊을라고??
나 : 미안합니다.. 불러주시면 바로 붙일께요..
그쪽 : "개인정보란에 불량회원으로 이용정지라고 되었던데.." 진짜 그런거 아닌가요?
나 : 묵묵 부답
암튼 계좌번호는 오가고..
나 : 입금했으니까 일분뒤 확인하시죠..

그리고 걍 끊었습니다...

아무리 기분 나빠도 인신공격은 하지 말아야죠..
어차피 늦은거 잔소리한다고 물건이 빨리 가는 것도 아니고..
서로 기분만 나빠지는거죠.. 자기가 한 번만 더 참으면 되는 것을..
그리고 뭐 수고는 죄송하지만 돈도 갔구요..
하루를 못기다리고 짜증을 내서.. 저도 짜증났습니다..
조목조목 따지고 싶었지만.. 어차피 블랙리스트에 올린 사람..
다시는 멜오더에도 포함 안시킬꺼구요..
그인간하고 중고거래도 안할껍니다..

어떤 분들은 이삼일씩 기달려도 주셔서 오히려 제가 미안했는데..
붙이는 사람 사정도 좀 생각해줬으면..

휴~ 첨당하는 일이라 좀 많이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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