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이 안동위의 예천입니다.
안동은 바다와 거리가 먼 내륙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물 찬 생선을 먹기 어려웠습니다.
고로해서 절임이라는 특유의 방법으로 고등어를
내륙까지 들여왔습니다.
아마도, 영광굴비와 필적할 역사와 맛일겝니다.
빠삭하게 구우면 빼다구도 아작 씹어삼키거니와
이놈은 뭐니해도 대가리가 제 맛입니다.
대가리를 숯불에 구울라치면 그 제일가는 맛이 눈알에 있습니다.
몽클하면서도 고소하고, 찝짤한 맛은 !!! 맘에 쏙 드는 잔차구입쓔의
맛일겝니다.
옛날에 없이 살적에 고등어 한 손 먹을라치면
안동, 영주, 예천에서는 잔치를 치뤄야 했을겝니다.
암튼 안동 간고등어는 역사와 전통 맛을 겸비한 것이,,
아주 꼬로록 뱃가죽이 당깁니다.
그렇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