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맛길의 3인방이라 할 수 있는
박공익님, 저, 그대있음에...로 구성된 스틸(steel ? , still ?) Bros. 가 모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저를 태우기 위해
눈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집앞까지 와준 그대 아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집은
부산에서 양념 장어 요리 일식집을 하셨던 주인 아주머니의 노하우가 담긴 연탄구이 돼지고기 집입니다.
장어를 다듬으면서 나온 부속물을 양념과 흑돼지 고기와 함께 숙성을 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추천 메뉴는 석쇠구이 정식과 돼지 뽈살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예약이 필수인 돼지 뽈살을 추천합니다.
매캐한 연탄에서 구워진 매콤하면서 쫄깃한 육질이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반찬은 경상도 구미 스타일이라 달면서도 짭짤하고 푸짐합니다.
직접 담근 된장, 황태껍질 볶음, 생강이 들어간 배추김치, 땡초가 제법 들어간 된장찌게 그리고 계란찜...
10년 전 분당지역에서 열린 서울싱글트랙랠리를 참가하기 전에
바이크삼손 형님과 영양보충을 했던 추억이 서린 집이기도 합니다.
280랠리 뒤풀이도 이곳에서 자주했고요...ㅎ
초창기
도싸 정모 라이딩으로 자주 갔던
정신문화연구원이나 과천 서울랜드 라이딩 시
점심식사 장소로 애용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연탄 석쇠구이 정식이 6천원,
돼지 뽈살구이가 9천원 입니다.
위치는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맞은 편, 서초우체국 길로 들어오시다가
서초 우체국 바로 앞에서 우회전하여 골프연습장을 지나 도로 끝까지 가서
우회전하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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