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여대생이었을 때부터 단골인 떢볶이집을 소개합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의
효자동 통인시장, 광화문 검도장이 있는 길목으로 들어가면 두곳의 기름 떡볶이집이 나옵니다.
첫번째 집은 원조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주인이 바뀐 집입니다.
양념 후,떡볶이를 식용유에 미리 절여놓아 떡에 스며든 기름의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집에서 제공하는 결명자 차와 함께 먹어야 끝맛의 느끼함이 가십니다.
하지만 간장 떡볶이의 경우 부드러운 기름과 간장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첫번째 집을 거쳐 나오는 사진상의
두번째 집인 "효자동 옛날 기름 떡볶이 집"은
일본 관광사이트에 자주 소개되는 곳으로
마늘이 비교적 많이 들어간 고추장 양념이 특징이고
철판에 볶기 전에 식용유를 붓기 때문에 비교적 느끼한 맛이 덜합니다. : )
깻잎에 싼 고기전도 함께 드시면 맛이 있습니다.
두집 다 고추장 기름떡볶이와 간장 기름떡볶이를 함께 시켜 드시길...ㅎ
1 인분 가격은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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