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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즐거운 자전거 일기(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에)

........2001.08.09 22:40조회 수 197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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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타고픈이님의 일기를 보며 꼭 1년전 저의 일기를 보는듯한 생각에 웃음짖게 하는군요.
어려서 아주 어려서 기억엔 국민 학교 4학년때 처음 자전거를 배우고 몇백원인가를 자전거포에 주고 무쇠자전거를 빌려 하루 종일 쏘다녔던 기억이 있지요.
그러고 중학교때엔 어디에선가 얻어온 허름한 막내동생 자전거를 억지로 타다가 망가트려 동생을 울렸던 기억도...
그러나 꼭 1년전 아들놈 준다고 자전거를 하나 사주고 그놈을 틈만나면 제가 끌고 탄천 둔치로, 동네 야산으로 끌고 다녔죠.
아주 오랜 기억을 들추면서..
그러면서 왈바를 알게되었고 산에갈 욕심에 제 자전거를 샀지요.
용기를 내어 왈바 게시판에 같이 산에갈 벗을 원했고 흔쾌히 나와주신 디지카님과 남한산성에서 또다른 재미를 찾았구요.
그러구 벌써 1년이 지났군요.
가을 낙엽을 밟으며 맹산을 헤메기도 하고 지난겨울은 눈쌓인 벌봉코스와 우면산능선을 소리지르며 둥글던 기억..
어느순간 제 일상이 되었지요.
이젠 가쁜해진 몸과 제법 들어간 배를 내려다보며 정말 흐뭇함을 느끼지요.
잘타고픈이님! 님의 그자전거가 님에게 좋은 벗이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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