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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안녕하세요 jekyll입니다.

........2001.08.14 00:37조회 수 2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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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도 캐넌데일 매냐 입니다. ^^

케넌데일은 크게

1) 하드테일
      = F시리즈 : 티베리움님,노을님,진파리님,YS님,실크님 등등
          - 프레임 재질의 원소종류가 몇가지냐에 따라서 
            CAAD2,3,4,5 (6은 로드용만 출시,MTB는 프로토타입 개발중)
            등으로 나뉩니다.
            CAAD3이 현재 시판되는 것중 제일 아래일것이구요.(2001년식)
            CAAD5는 디스크 전용 프레임으로 V브레이크 꽂는부분이
            아마 없을 것입니다. 선택시 참고하시구요.
            노을님꺼 잠깐 타봤는데, 가볍고 엄청 잘나갑니다.
            하드테일이므로 힘손실도 없구요. XC용으로 하시면 최적.

2) 소프트테일
      = 레이븐 (R시리즈) : 왈바에선 못뵘
            프레임이 S 자 형태로 독특하죠. 마그네슘 뼈대에 카본 써모
            플라스틱으로 된 덮개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볼륨
            감이 무척 풍부하죠.
            보는 이에 따라 엽기라고도하고, 예술이라고도 합니다.
            지붕 캐리어에 올려서 붙잡기는 조금 힘들거 같기도하고.
            (너무 쪼여서 카본 껍데기 부서지면 어떻하죠..)
            MTB리뷰 란에 보면 잔차 넘어지면서 프레임이 부셔져서
            고생하신 분의 이야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잘아시는 한스관련
            문제였죠. 캐넌데일 본사의 AS는 훌륭하다고 알려저 있네요.
            mtbr.com에 보면 프레임에 돌이 튀면서 내부의 공간을 통해
            공명이 일어나 꽤 시끄럽다고 합니다. 소리가 증폭되나봐요.
            이런저런 토를 달았지만, 현재 캐넌데일의 기함임은 분명합니다.

      = Super V  (V시리즈) : 좋은아빠님 등등
            풀샥 중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기종입니다. 현재는 Super V500
            모델만 나오는 거로 압니다. (숫자가 등급표시인데, 윗급은
            레이븐과 제킬이 차지 하고 있구요)
            레이븐의 전신이 아닐까 싶은 느낌을 줍니다. 다운튜브와
            시트 튜브가 V 자로 연결되어 있고, 강도 보강을 위해 아래
            쪽으로 가느다란 튜브가 2개 연결 되어 있습니다.
            프리라이딩에 가깝겠죠. 아참,다운힐차로도 꾸며져 나온 적이
            있는거 같던뎅.

      = jekyll : 저하구 구멍쟁이님.
            2000년에 데뷔한 모델군 입니다.
            2000년 jekyll 900SL은 mba(mountainbikeaction)에서 2000년
            올해의 바이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제 드림바이크 였습니다.
            (색상이 팀컬러인것.). 저는 2001년식 700(국방색? ^^)을 탑니다.
            (2000년모델이 품절되서 못구했음)
            다른 잔차를 못타본 저로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한마디로
            제게 과분합니당.
            탑튜브,다운튜브까지만 보면 일반 하드테일과 동일하구요,
            가장 큰 특징은 리어샥의 상단이 프레임에 나사식으로 연결되
            기때문에 취향(XC-프리)에 따라 하단을 풀르고 돌리면 리어샥
            이 이동하면서 프레임의 지오메트리가 변화합니다.
            입체적인 얘기라 글로 잘 안되는 군요. 옆면사진에서는
            잘 표현 안되는데, 직접 보시면 무슨 말씀인지 아실겁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XC에만 맞춰보았습니다. mtbr.com의
            리뷰들에서는 free쪽으로 맞추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나중에 해봐야쥐~.
            아참, 스페셜의 FSR, 자이언트의 NRS, 트렉의 Fuel처럼
            리어샥이 링크 방식이 아니고, 스윙암이 직접 먹는 방식이라
            페달링시 bobbing이 있습니다. 저처럼 체력 약하시다면
            꼭 뒷샥이 잠기는 상위모델(jekyll 3000~900,Fox Float RC)
            을 구입하시는게 중복 투자를 줄이는 길입니다.
            저는 뒷샥이 안잠겨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물론 타다보면
            안잠겨도 다 다닌다고합니다.힘이 길러지는 거죠! ^^;)
           
      = scalpel : 2002년 형부터 생산됨. 국내엔 아직없을듯.
            캐넌데일이 XC용 소프트테일 을 발표했습니다. 이름이 멋지죠.
            별도의 피벗(스윙암과 프레임 연결축)이 없고, 체인스테이를
            카본으로 아치형태로 만들어서, 안장 바로 뒤의 뒤샥이 작동
            하면, 이 카본 스테이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방식입니다.
            당근 엄청 가볍겠죠? 팀 모델은 이 뒤샥(트레블 짧은편임)도
            리모트로 잠그는 기능이 있나 봅니다.
            현재 미국의 대형샵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고 들었구요.
            무게가 엄청 가볍다고 합니다. 풀샥(사실은 소프트테일)임에
            도 10.4kg쯤 된다고 하네요. XC용 풀샥을 원하시면 최적선택
            이 아닐까요. 그러나, 신 모델은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 gemini
            역시 2002년형으로 데뷔하는 다운힐 기함 입니다.
            흰색과 하늘색의 컬러는 정말 절묘하구요, 체인 스테이에는
            하늘색으로 꽃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hihi)
            다운힐이니 엄청 무겁구요, 아마 시마노 AIR방식 변속시스템
            (압축공기로 리어드레일러변속)을 장착하는 듯하고, 리어샥
            을 Fox Vanilla RC와 Fox Float RC 두개를 답니다. (와우~)
            정확한 작동 방식은 잘 모릅니다만, 바닐라가 메인 샥이고,
            플로트는 출렁거림을 막는 걸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반대상 판매는 안하는 거 같더군요.

* 위는 MTB용. 하이브리드인 뱃보이와 로드용 R시리즈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적은 없슴돠.




쓰다보니, 주절주절 머릿속에 떠다니는게 정리 안되서 나왔습니다.                         
모쪼록 선택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구요, 가능하면 실제로 라이딩
해보고 선택하실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워낙 고가의 물건이니까요.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으시면 알퐁소(미아삼거리-길음역사이)에 가보
세요. 사장님 친절하시고, 성의 있으시공.(왈바에 단골이 꽤 계십니다.)
가격도 정당한 마진 정책을 쓰십니다.  최저가는 아닐 수 있어도, 
바가지는 아닐 정도. 게다가 2000년 식 캐넌데일을 세일 중이시죠.
알퐁소랑 저랑은.... ㅋㅋ 제가 멀어서 자주 못가는 단골 샵의 관계에
있습니다.  많은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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