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님 죄송해요.
음.. 저도 거의 도박같이 시도해본거라서요. 혹 잘못될까봐 같이하시자는 말씀 못드렸던거에요.
어제 저녁에 입어봤는데, 바지는 10월 넘어가야 입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어휴, 잠깐이었는데 꽤 더워지더라구요. 물론 통풍을 위한 메쉬처리가 허리-다리까지 다있지만, 긴바지에 익숙치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흙받이는 어제 밤에 뚝딱뚝딱 붙여 놨어요. 제팔 튜부 뚜껑을 사기도 머하구 해서 (넘 늦어서리..또 톱으로 썰어야 하구요), 케이블 타이 검정색 4개를 이용해서 샥 앞-흙받이고정부 뒤 / 샥뒤쪽-고정부 앞 쪽을 대각선으로 힘조절 해가면서 엮어서 고정 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중앙부분에 잡아주는 게 없으니 힘을 덜 받고 있겠죠. 샥의 캡은 이 방법으로 해도 어쩔 수 없이 벗겨야 하더군요. 샥뚜껑이 옆보다 조금 튀어나와 있어서, 흙받이 뼈대(철판)가 걸리거든요. 그래서 튜브 잘른걸로 잘 덮어주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했습니다.
오늘 시험 주행 해보고 약하다 싶으면 튜브뚜껑사다 재작업 할 예정입니다. 음.. 흙받이랑 옷이랑 같이사실 걸 그랬어요.. 아.. jenson에 빨간색은 없었구낭...
이따 뵙고 더 자세한 말씀 나누시지요. ^^




노을..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아니 재킬님 넘하세요
: 져지가 이렇게 이쁠 수가...
: 빨강이 져지와 빨강이 바지면 죽음일텐데...
: 주문하실때 귀뜸 좀 주시지...흑흑흑
: 아 빨리 다운힐바지 사야할텐데..추워지면 뭐 입고 나가나...
: 겨울에도 반바지 입고 나가서 재킬님 째려봐야지....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참 글구 흙받이 볼트는(에어샥에 붙이는 놈)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 쓰는 놈인데 일반적인 것 말구 모양이 좋으라고 붙이는 놈 중에
: 조금 긴 놈을 골라 볼트대가리를 자른 후에 쓰셔야 합니다
: 아 오늘 번개서 알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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