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산초님의 기능시험합격 번개로 들떠계실 즈음, 저는 수원 현 근무지에서 삼성동의 본사에 들러서 퇴근했습니다.
두달에 한번 갈까 말까한 본사에 왜갔느냐? 바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메일오더 물품이 왔기 때문이지요. (집에 사람이 없어서 회사주소로..)
지난 8/28 새벽4:30분에 고민고민하다가 주문한 녀석들을 UPS world wide expedited를 통해 도착했다는 연락을 후배직원으로부터 받았거든요. 세금내라는 얘기 없냐니까 사인만 해줬더니 그냥가더라는 겁니다.
관세가 얼마나 나올까.. 고민고민했는데(대략 부가세,관세 합해 23% 이상으로 예상했음) 이 기특한 jensonusa 사람들이 겉봉의 invoice에 무려(?) 25$로 적어 보냈지 멉니까.ㅎㅎ
탈세라면 탈세지만, 불요한 지출을 줄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앞서는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음.. 사실 지난번 산초님 메일오더에 자극받은 바 있어서 연습삼아 해본건데, 기다리는 재미도 있고, 저렴한 가격의 세일물품을 산거라 경제적인 이득도 있고해서 기쁩니다.

주문했던것은, THE DH FENDER 앞/뒤 + Troy Lee Design 그랑프리 다운힐저지 + (동사의) Granprix 다운힐 바지 등 4종입니다.
전에도 얼핏 언급했지만, jenson usa 에서 Troy Lee Design 사의 저지 상하의를 반값에 팔구 있습니다. 바지는 지난번 산초님 사신게 활용도는 더 높을 듯하구요(허벅지 부분 통풍지퍼 때문) 상의는 긴팔 저지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되실듯합니다.

저는 174cm, 71kg 인데, 상의는 살이 없는 편이라 M 사이즈, 하의는 면바지사이즈인 32" 를 주문했더니 딱 맞게 왔습니다 = 성공^^
물론 상체가드를 안입은 상태를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다운힐 할건 아니지만서두, 추워졌을때 쫄바지 대신 입을 바지로 구입한거구요,  상의는 제가 자주가는 샵에서 보고 디자인에 홀딱 반했다가 가격때문에 못 샀던 녀석입니다.
나중에 날 추워지면 세트로 입고 가겠습니다. 어깨가 좁으니 쫌 웃기긴 하더군요..^^;;; 역시 다운힐 옷은 가드를 해야하는지 원..

글구 펜더는 지금 열심히 붙이고 있습니다. 국내구입가의 2/3 수준에 구입한거 같구요. 깜장색입니다.앞샥에 붙이는 문제가 관건이군요. 안되면 십자수님한테 가볼겁니당.

연습삼아 해본 첫 메일오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서 기쁜나머지 몇자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양해해 주세여^^



왼쪽 큰넘..


오른쪽 빨간색 들어간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