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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흙받이 고정 프로젝트 진행중...

........2001.09.12 00:35조회 수 3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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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왜 캐넌데일을 사서 이 고생이람~ ^^
다른 거 샀으면 진작에 붙였을텐데..

지난번 신천 번개때 붙이고 갔던 흙받이 얘기 입니다.
그때 샥과 흙받이를 볼트로 조인게 아니라 케이블타이 2조를
샥중심으로 엊갈려 대각선으로 묶어거 간거 였지라..

문제점)

요철 넘을때 앞뒤로 흔들흔들 하면서 뒤쪽녀석이 타이어 트레드에
걸려서 '뻐버벅~' '뻑' 하는 소리를 냈지요..
그리고 흔들리면서 흙받이의 금속 부분이 샥을 앞뒤로 갈아서 샥아래
부분의 페인트가 서서히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여동생의 투명 반짝이 메니큐어로 피막 재형성.)

그래서 어제 저녁 비밀(ㅋㅋ)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흙받이의 높이를 더 높여 타이어로 부터 떼내야 겠다고
생각했죠. 원래 고정쇠(_|-|_ 모양 철판)에 올림판을 덧대야
올라갈텐데, 두가지 문제 발생.

1) 들어있는 플라스틱 나사가 짧다
 
    -> 철물점에서 5cm 가량의 같은 굵기의 금속제 6각 볼트,너트를
        구해서 사용.

2) 올림판을 구해야 한다.

    -> 아랫집 꼬마녀석이 버린 침대에서 가로 5cm * 세로 3cm 정도의
        나무조각을 톱으로 썰어내어, 전기드릴로 6.5mm 지름의 구멍을
        2개 씩내어서 사용하기로 함. (온 방바닥에 톱밥이 휘날리게 되었
        음T_T)

나무판과 금속판, 흙받이를 고정시키는 것은 순조로왔으나, 캐넌데일
헤드샥의 관건은 어떻게 샥과 흙받이를 고정시키느냐 이지요.
저희동네 유일무이의 MTB샵인 방배동 MTB하우스에 가서 알루미늄제
제팔 튜브 마개를 구입하려 하였으나, 제팔거 없구 무상표의 대체품
발견.(역시 알미늄. 제팔거 보다 싸서 좋았음. 그래두 1000원이나..원가
는 약 50원이하?)
쇠톱으로 10여분간 씨름해서 성공적으로 절단. 톱질보다는 적당히 고정
시킬 곳이 없어 뻰찌(철자가 이거 맞아요 십자수님?)로 고정시켜가며
하느라 진땀흘림..

시험삼아 대보니 타이어에서도 적당간격(3-4cm) 떨어지고, 일반샥과
비슷한 괜찮은 모양이 나옴. 앞흙받이가 높아지므로 샥부츠를 살짝 가리
고, 금속판이 옆에서 보인다는 것이 다소 단점임..^^

문제는 여기서 발생. 아까 절단한 알미늄 튜브 뚜껑하구 샥은 고정되었
으나, 튜브 뚜껑쪽에 흙받이를 끼우는 나사가 굵기,길이가 딱 맞는게
없어서 약간 가늘고 5cm 정도의 것을 1개 구해왔으나... 순간의 판단
착오로 인해, 금속판 두께(꽤 두꺼워요 3mm정도)를 계산하지 않고
과감하게 쇠톱으로 잘라내버림. 머리빼구 나사길이 6mm 정도 되었는데,
흙받이랑, 지지용 와셔를 대고 짐작으로 보니... T_T
너무 짧지 모에요.. 결국 힘을 못받고 아래로 떨어져 버림.
여기까지 해서 12시가 넘었길래, 절연테이프 꼬아서 대충 묶어놓고
잠을 청하였음..

나사를 한개 더 구해왔어도, 끝장을 보는 건데.. 쩝..
십자수님한테 수배 부탁드려놨으나, 혹시 모르니 짱돌님도 혹시 회사에
적당한 나사 있는지 찾아봐주세요. --;
규격은, 타이어 튜브 뚜껑있죠? 플라스틱으로 된 검은넘. 튜브에 그
넘을 돌려끼우면 덮어주는 부분의 나사산과 굵기면 됩니다.  길이는 8mm~1cm 정도이면 될거 같구요.

무게가 꽤 늘어버렸네요. 무척이나 딴딴한 나왕 재질인지.. 나무판 때문에
약 150g 정도의 무게추가가 생긴거 같아요. 흙받이 무게도 있으니, 이제
짱돌님 팀이슈랑 비슷한 거 같음.
으흑.. 나중에 알루미늄 샤시 잘라다가 교체해야지.
근데 두께 맞는 넘이있을지... T_T

계속 성원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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